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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배

이창호, 미리 구상한 듯 빠른 착점

LG배 결승 2국 이창호와 장웨이지에의 대결로 진행 중

2012-02-15 오전 10:57:40 입력 / 2012-02-15 오전 11:25:42 수정

▲이창호 9단.

막판에 몰린 전설이 반격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인가.

2월 15일 오전 10시 서울시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제16회 LG배 세계기왕전 결승 3번기 제2국이 한국의 이창호 9단과 중국의 장웨이지에 5단의 대결로 시작됐다.

LG배 결승은 3번기로 열리며 2판을 먼저 승리하는 기사가 우승컵과 함께 우승사금 2억 5천만원을 차지하게 된다. 지난 1국에서 이창호 9단이 시종일관 유리했던 대국을 아쉽게 패해 막판에 몰린 상황. 이창호 9단은 과연 2국에서 반격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인지. 타이젬에서는 결승 2국을 반집의 제왕 안조영 9단이 문자 생중계 중이다.(이하 기사 내 단위 생략)
 
▲1국에 이어 먼저 대국장에 모습을 보인 장웨이지에.

대국시작 시간 10분 전인 오전 9시 50분. 지난 1국과 마찬가지로 중국의 장웨이지에가 먼저 대국장에 모습을 보였다. 장웨이지에는 중국 관계자들과 담소를 나누며 긴장을 푼 지난 1국과는 달리 이날은 바로 의자에 앉아 눈을 감고 대국을 준비했다.

약 5분 뒤. 이창호가 대국장에 들어섰다. 의자에 잠시 앉았던 이창호는 다시 자리를 비웠고, 대국시작 시간이 임박해 돌아왔다.  

▲대국 개시. 장웨이지에(왼쪽)가 착점 중이다. 

오전 10시. 정동식 입회인의 대국개시 선언에 따라 대국이 시작됐다. 지난 1국에서 이창호가 백번으로 대국을 했기 때문에, 2국은 별도의 돌 가리기 없이 이창호의 흑번으로 대국이 시작됐다. 흑을 잡은 이창호는 미리 포석을 구상했다는 듯 빠른 착점을 보였다. 간간이 뜸을 들이는 장웨이지에와는 대조적일 정도로 빠른 진행이다. 기자들에게 주어지는 포토타임(10분)이 끝나갈 무렵, 장웨이지에는 8분을 사용했지만, 이창호는 약 1분을 소비했을 정도. 

한편, 오후 3시부터 2층 대회장에서 LG배 결승 2국 공개해설이 박정상 해설자와 윤지희 진행자의 진행으로 열린다. 공개해설은 누구나 입장이 가능하며 입장료는 없다.

과연 이창호가 반격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인지. 오전 대국 모습을 사진으로 전한다.

LG배 세계기왕전은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LG가 후원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6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지며 돌을 가려 맞힌 사람이 흑백 선택권을 가진다. 우승상금은 2억 5,000만원.

▲세트장 내 LG배를 알리는 보드판이 바뀐 모습.

▲빠른 착점을 보이고 있는 이창호. 1분을 채 사용하지 않았다. (오른쪽이 이창호의 시계.

▲신중히 생각 하는 장웨이지에.










TYGEM /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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