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링배
통합예선에 참가하는 태극전사 87명의 운명은?
제1회 바이링배 세계바둑오픈전 통합예선 10일 시작
2012-03-09 오후 5:14:29 입력 / 2012-03-10 오후 7:22:57 수정

▲상금제, 오픈제를 도입한 비씨카드배 통합예선 모습. 10일 개막하는 바이링배 역시 비씨카드배와 비슷한 대회방식이다.
중국 주최 최초의 오픈기전 바이링배가 시작된다.
3월 10일 한국시각 오전 10시 30분 중국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제1회 바이링배 세계바둑오픈전이 통합예선 1회전을 시작으로 개막한다. 통합예선은 오는 12일까지 진행하며 총 50명의 본선진출자를 가린다. 본선 64강전은 14일 개막한다.
올해 신설된 바이링배는 중국이 주최하는 세계기전 중 최초로 오픈제와 상금제를 도입해 이목을 끌고 있다. 오픈제와 상금제는 한국이 주최하는 세계기전들을 중심으로 치러져왔는데 이번 바이링배 신설로 바둑강국 중국 역시 이런 바둑계 흐름에 동행하고 있는 것이다. 우승상금 역시 180만 위안(한화 약 3억 1천 8백만원)으로 현존하는 세계대회 중 잉씨배 다음으로 높은 우승상금을 자랑한다.
한국은 이런 바이링배에 참가하기위해 강동윤, 이영구 등 통합예선에만 87명(아마추어 포함)이 참가하는 등 대거 대륙으로 향한다. 이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미국 등에서 총 365명이 참가한 통합예선에 4분의 1에 가까운 인원이 참가한 것. 상금제로 통합예선에서 탈락하면 숙박비 등 모든 경비를 부담해야 하는 상황에도 대규모 인원이 참가했다는 것이 눈길을 끈다. 과연 대규모 인원이 참가한 한국이 어떤 성적을 보일지 기대된다.
통합예선 통과자 50명은 본선시드자 14명과 합류해 14일 본선 64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본선시드는 주최측 와일드카드를 조한승, 창하오를 비롯해 이세돌, 최철한, 박정환, 구리, 콩지에, 야마시타 게이고 등 14명이다.
한편, 바이링배 참가신청이 진행될 당시 이창호는 부인 이도윤씨의 출산일이 3월 초로 예정되어 불참한 바 있는데 지난 8일 건강한 딸을 얻어 아빠가 됐다.
바이링배 통합예선에서 과연 한국은 출전한 선수 중 몇 명이 본선진출을 결정지을 수 있을지. 바이링배 세계바둑오픈은 국제위기연맹, 귀주성 인민정부가 주최하며 중국위기협회 귀주성 체육국이 주관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40분에 1분 초읽기 5회.
국가시드 (12명)
한국 :이세돌·최철한·박정환
중국 : 구리·콩지에·퍄오원야오·장웨이지에, 구링이
일본 : 야마시타 게이고, 이야마 유타, 하네 나오키
대만 : 저우쥔신
와일드카드 (2명)
조한승, 창하오
TYGEM / 김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