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신라면배
최철한, 본선티켓 향해 순항 중
국내선발전 5회전에서 조인선 꺾어
2012-07-19 오후 2:44:49 입력 / 2012-07-20 오후 12:18:20 수정
▲복기 중인 최철한 9단(왼쪽)
최철한 9단이 농심신라면배 예선에서 순항 중이다.
19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벌어진 제14회 농심신라면배 국내선발전 5회전에서 최철한 9단이 조인선 2단에게 승리했다. (이하 기사 내 단위 생략)
지난해 12회 대회에서 중국 주장 콩지에를 꺾고 한국에 우승을 안긴 바 있는 최철한이 특유의 공격력으로 이번 국내선발전에서 순항 중이다. 이날 대국에서 조인선의 좌상귀 백 대마를 잡으며 109수만에 항복을 받아낸 것.
박정환, 이세돌 등 상위랭커들이 고개를 떨구고 있는 이번 국내선발전에서 과연 최철한은 본선티켓을 차지할 수 있을지. 최철한은 24일 오후 1시 같은 장소에서 이영구와 본선 진출을 다툰다.
제14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은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농심이 후원한다. 총 규모는 10억원이며, 우승한 국가에게는 2 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60초 초읽기 1회. 총 13회까지 열린 이 대회는 한국이 통산 10번 우승을 차지 했으며, 중국은 2번, 일본은 1번 우승컵을 가져갔다.
TYGEM / 김지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