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이세돌 패배… 승부는 최종국으로
삼성화재배 결승 2국 이세돌-구리 대국 진행 중
2012-12-12 오전 8:21:40 입력 / 2012-12-12 오후 6:24:21 수정

▲집중하는 이세돌 9단.
한국시각 12일 오전 11시 중국 상하이 그랜드센트럴 호텔에서 벌어진 201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즈 결승 제2국이 한국의 이세돌 9단과 중국의 구리 9단의 대결로 시작됐다. 이세돌 9단과 구리 9단은 내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우승 결정국을 치른다.
201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즈는 중앙일보와 한국방송공사(KBS)가 공동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삼성화재해상보험 주식회사가 후원한다. 우승 상금은 3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
■ 201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즈 일정
16강전 : 10/9 (삼성화재 유성연수원)
8강전 : 10/10 (삼성화재 유성연수원)
4강전 3번기 : 11/12,14,15. (삼성화재 유성연수원)
결승전 3번기 : 12/11,12,13. (중국 상하이 그랜드센트럴 호텔)
…………………………………………………………………………………………[지난 속보 정리]
우승까지 남은 걸음은 단 한걸음.
한국시각 12일 오전 11시 중국 상하이 그랜드센트럴 호텔에서 201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즈 결승 제2국이 한국의 이세돌 9단과 중국의 구리 9단의 대결로 시작됐다. 지난 1국에서 백으로 반집승을 거두며 1-0으로 앞서고 있는 이세돌 9단이 오늘 2국에서 흑을 잡고 대국 중이다.
타이젬에서는 결승 2국을 사활의 귀재 이재웅 7단의 명쾌한 해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이하 기사 내 단위 생략, 한국시각 기준)
다소 여유롭게 (대국시작 5분 전) 대국장에 들어선 1국과는 다르게 이세돌과 구리 모두 대국시작 시간에 임박한 10시 58분 경 모습을 보였다.

▲결승 2국 대국 너머로 보이는 분주한 취재진.
1국 못지않게 2국 역시 취재진으로 꽉 찬 느낌. 타이젬을 비롯한 인터넷 바둑사이트 외에도 주최사인 한국방송공사(KBS), 바둑TV, 상하이 TV, CCTV 등 방송사에서 이번 삼성화재배 결승 취재에 임해 그 높은 열기를 실감했다.

▲이세돌 9단과 구리 9단의 결승 2국 모습. 이세돌 9단(오른쪽)의 흑번으로 진행 중이다.

▲타이젬에서 문자 생중계 중인 결승 2국. 이세돌이 흑▲로 구리의 좌변 백돌과 하변 백돌에 대한 공격개시를 선언했다.
오전 11시 화쉐밍 입회인 대국시작과 함께 대국을 시작했다. 대국시작 약 한 시간이 흐른 가운데 45수가 진행되는 등 이세돌과 구리 모두 빠른 착점을 보이고 있다.
대국장 바로 옆에 위치한 검토실에는 취재단, 한국 검토단, 중국 검토단 등이 있으며 한국 검토단은 양재호 사무총장이 대국을 검토 중이다. 중국 검토단은 위빈의 주도로 진행 중.
한편, 한국방송공사에서는 오후 1시 10분부터 3시까지 KBS1에서 조훈현 9단의 해설과 최유진 캐스터의 진행으로 이번 대국을 생중계한다.

▲이세돌-구리 빅매치를 더욱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 바로 타이젬에 접속하면 된다!
삼성화재배 결승을 보다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바로 타이젬에 접속하는 것! 타이젬에서는 이세돌-구리의 빅 매치를 동행 취재해 생생한 현장을 전해드리며, 문자 생중계, 실시간 퀴즈방, 장미당첨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서비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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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보 1 이세돌●○구리
[오후 1시 30분] 이세돌의 응수타진에 최강수로 버티는 구리
초반 좌변 백을 몰아가는 과정에서 "이세돌의 수순이 조금은 이상하지 않았나"라는 한국 검토실의 의견이 있었다.
이후 이세돌은 하변 백 공격에 나섰는데 실전보 1의 흑1이 시기적절한 타이밍. 이에 구리가 백2~6으로 우선 좌변 백실리를 크게 차지하고 버틴다.
이른바 "잡아보라면 잡아봐!"라는 선전포고.
타이젬의 이재웅 해설자는 "흑의 우변공격이 살짝 맘에 들지는 않았지만…
명국의 형태입니다. 두 기사 모두 굉장한 승부호흡이다."라며 대국을 주시하고 있다.

▲실전보 2 이세돌●○구리
[오후 1시 42분] 이세돌, 칼을 뽑다!
실전보 1에서 좌변 구리의 반발을 본 이세돌이 실전보 2의 1~6의 손해수를 감행한 후 흑7로 중앙 백돌 공격에 칼을 뽑았다. 이런 상황에도 구리는 실리로 최대한 이득을 취하면서 도망가고 있다.
구리를 향해 달려가는 이세돌과, 도망가는 구리. 과연 어느 기사의 심장이 더 강할 것인가.

▲실전보 3 이세돌●○구리
[오후 2시 00분] 대 바꿔치기… 이재웅 "이세돌 덤에 걸릴 듯"
구리가 실전보 3의 백1로 응수를 묻자 이세돌이 흑2로 치받은 수가 두터운 노림수. 이에 구리가 백3,5로 깨끗하게 하변 백을 포기했다.
중앙부터 하변까지 이어진 흑의 거대한 웅덩이 속에 갇힌 백은 아직 뒷맛이 남은 상황. 따라서 흑은 한 수의 가일수가 필요한데 이를 감안하면 백이 조금은 두텁다는 타이젬 이재웅 해설자의 형세판단.

▲결승 2국이 끝을 향해가자 검토실의 분위기도 후끈 달아올랐다.

▲실전보 4 이세돌●○구리
[오후 2시 35분] 이세돌, 패색 짙어져
구리가 쉽게 이길 수 있는 길을 놔두고 △들을 교환 후 실전보 백2이하로 중앙 백돌을 통째로 움직였다. 이 수순이 좋은 수.
흑이 큰 반발수순이 없을 때 백14로 두자 백△들이 말을 하는 모습.
이세돌의 패색이 짙어졌다.
[오후 2시 50분] 더 이상의 수순 의미 없어…
이세돌과 구리의 혈전은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사실상 이세돌의 패배가 확실시됐다.
[오후 2시 59분] 구리, 불계승
▲어깨를 어루만지며 대국 준비 중인 이세돌

▲반상을 바라보는 구리

▲한국 검토실

▲중국 검토실




TYGEM / 중국 상하이-김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