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바둑아시아선수권
이세돌 이창호 동반패배!
TV아시아선수권 8강전-일본의 이야마, 유키 모두 4강에
2013-06-28 오후 4:12:22 입력 / 2013-06-29 오후 12:48:21 수정
▲ 이세돌이 중국의 왕시에게 무너졌다. (사진제공-한국기원)
이세돌 박정환 이창호. 이 정도면 미니 세계기전 TV바둑아시아선수권을 충분히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 더구나 4강에 곧장 시드로 진출한 박정환이 있으니, 8강전에서 적어도 한명은 이겨서 4강전에 한국이 2명은 올라갈 것이라고 다들 예상을 했다.
오전에 약간의 이변이 일어났다. 유키사토시(41)가 LG배 우승자였던 장웨이제(22)를 꺾은 것이다. 그때까지만 해도 일본의 선전을 도란도란 얘기하고 있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이창호가 이야마유타에게 패했고 이어서 벌어진 이세돌-왕시 전에서 이세돌이 패하고 말았다.
특히 이창호는 상대전적 3전 전승이었고 이세돌의 경우는 5승1패로 압도적인 승률을 보이던 상대들에게 무너졌다. 최근 국제전 참패를 거울삼아 심기일전하려 했지만 선수들은 아직 기운을 차리지 못했던 것.
28일 일본 도쿄 뉴오타니호텔에서 벌어진 제25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 1회전에서 한국은 이창호(38) 이세돌(30)이 나란히 출전했지만 이야마유타(24), 왕시(29)에게 각각 불계패를 당하고 말았다.
한편 일본은 2명의 출전자가 모두 승리하는 강세를 이어나갔다. 일본은 얼마 전 LG배에서도 8강에 2명을 올려놓아 5월 국가대표팀 결성에 무척 고무되어있는 분위기를 그대로 보여주었다. LG배 본선이후 한국에 3승1패, 중국에 4승1패를 거두고 있다.
4강전은 왕시-이야마유타, 유키사토시-박정환 대진으로 결정 났다. '양이'가 비록 무너졌지만, 아직도 한국의 박정환이 객관적인 면에서 가장 강하다. 바둑왕전 우승자이며 3년 연속 출전하고 있는 박정환은 작년도 TV바둑아시아 챔프였던 백홍석이 군입대 관계로 출전할 수 없게 되자, 곧장 4강에 직행하는 시드를 받게 되었다. 4강전은 내일 (29일) 오전 10시 개시된다. 유키사토시와는 박정환이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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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국가대표팀(감독 야마시로히로시)을 구성하면서 LG배 8강에 두 명(이야마유타 다카오신지)를 올려놓은 일본은 연이은 미니세계기전에서도 활황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야마유타 유키사토시가 TV아시아 첫날 나란히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28일 일본 도쿄 뉴오타니호텔에서 벌어진 제25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 8강전에서 일본의 유키사토시는 중국의 장웨이제에게 259수만에 백2집반승을 거뒀다. 이어서 벌어진 이창호-이야마유타 전에서는 230수만에 이야마가 백불계승을 거두며 역시 4강에 진출했다. 이세돌-왕시 간 마지막 8강전에서도 이세돌은 왕시에게 불계패했다.
특히 5관왕 이야마유타와 이창호는 대등한 경기를 벌이며 막바지까지 미세한 반집승부가 예상되었다. 이창호는 그 답지 않은 중앙바둑을 선보이며 중앙 백말을 총공격하며 균형을 잡아나갔다. 그러나 막판 들어 이창호는 한 두 집 끝내기를 남겨놓고 상태에서 중앙 백에 무리한 붙임수를 던졌다. 그러나 그 붙임수가 도리어 잡히게 되면서 돌을 거두고 말았다. 약간 불리하다고 본 모양.
▲ 이창호도 이야마유타에게 불계패.
▲ 장웨이제(왼쪽)은 유키사토시에게 패하며 굉장히 안타까워했다.
그 보다 앞서 대회 유일한 40대 유키사토시(41)의 승리는 다소 예상 밖이다. 이 역시 국가대표팀의 창설로 사기가 오른 일본의 현재 모습이라는 중론이다. 이로써 4강 시드를 받았던 박정환의 상대는 유키사토시로 결정되었다. 내일(29일) 오전 10시에 4강전은 치러진다.
한국의 KBS, 중국의 CCTV, 일본의 NHK가 공동주최하는 제25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는 제한시간 없이 매수 30초 초읽기를 하며 도중 1분 고려시간 10회를 사용할 수 있다. 우승상금은 250만엔(약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50만엔이다.

TYGEM / 진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