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백합배
김지석vs구리, 이세돌vs창하오 64강 빅매치!
제1회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 본선64강전 추첨식
2013-07-08 오후 8:43:24 입력 / 2013-07-09 오전 11:15:45 수정
▲ 몽백합배 본선64강 추첨식 전경
김지석vs구리, 이세돌vs창하오!
첫판부터 볼만한 대결이 이어진다. 몽백합배가 본선64강부터 빅매치로 시작한다. 8일 중국 베이징 캉위안루이팅호텔에서 제1회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 개막식과 본선64강전 추첨식이 열렸다.
현지시간 오후 6시에 시작된 개막식에는 한 중 일 대만 선수단과 함께 대회를 개최한 MLILY 니장건 회장, 한국기원 양재호 총장 중국기원 류스밍 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 치고 오랜 시간인 2시간에 걸쳐 거행되었다.
만찬과 더불어 64명의 참가선수를 일일이 호명하며 대진추첨을 하고, 각국대표선수들의 인터뷰를 듣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워낙 많은 수가 참가한 까닭에 선수들의 기념촬영도 생략하고, 한국어 일본어는 번역도 생략하는 등 개막식은 조금 어수선한 가운데 치러졌다.
관심을 모은 대진추첨 결과 한국 출전선수 18명 전원 외국 선수와 만나게 되었다.한중전 15경기, 한일전 1경기, 한대만전 2경기다. 64강과 32강 대진추첨은 국가 안배를 하지 않고 무작위로 한다.16강부터는 가급적 동일국가를 피하도록 대진추첨을 변경한다.
랭킹2위 김지석은 중국의 정신적 지주 구리와 만나고, 한국의 리더 이세돌은 창하오와 만난다. 박정환은 펑취안, 최철한은 송롱후이 조한승은 왕천싱 등 비교적 손쉬운 상대를 만났다. 그러나 강동윤은 신예강자인 미위팅, 그리고 이창호도 레이천쿤 등 신예기사와 만난다.
톱랭커와는 달리 신예들은 대체로 중국의 신예 강자를 만나게 됐다. 나현-스웨, 신민준-롄샤오, 안성준-저우허시, 김승재-퉁멍청, 김정현-왕시, 조인선-커제 등 만만찮은 대진이 짜였다. 주형욱은 대만 저우쥔쉰과 일전을 벌인다.
한편 본선에서 한판만 이기면 입단이 결정되는 최현재는 중국의 강자 쿵제와 일전을 벌인다. 이기면 곧장 입단 포인트 100점을 채우게 되는데, 지금 현재 누적 포인트는 80점이다. 또 다른 아마대표 오장욱은 헤이자자, 이창석은 궁옌위, 정승현은 유키사토시와 격돌한다. 최현재만 제외하고는 다들 할만한 대진이다.
▲ 창하오-이세돌, 64강에서 만났다.
▲ 최근 국가 주석 만찬에 초대된 바 있는 창하오는 "프로기사로서 그러한 자리에 초대된 것도 영광이며, 또한 바둑이 그러한 고귀한 자리에 초대된 것도 영광"이라고 말했다.
운명의 64강전은 한국시간 9일 오전11시 중국기원 대회장에서 개시된다. 국가별 출전자는 한국 18명, 중국 41명, 일본 3명, 대만 2명. 제한시간은 2시간(초읽기는 1분 5회), 덤은 7집반이다.
제1회 몽백합배의 총상금 546만 위안(10억원)이며 우승상금은 180만 위안(3억2000만원)이다. 기타 자세한 상금 내역은 64강 패자 360만원, 32강 패자 720만원, 16강 패자 1450만원, 8강 패자 2900만원, 4강 패자 4500만원, 준우승 1억원
제1회 MLILY몽백합배 통합예선의 제한시간은 각 2시간 1분 초읽기 5회이며 결승전은 각 3시간. 본선64강 및 32강은 매 라운드 추첨을 통해서 대진을 결정하고 16강부터 재추첨하며 동일국가 대국은 피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 이세돌은 중국리그를 통해 중국유명기사보다도 현지에서 인기가 많았다. 이세돌은 자신의 바둑에 열광해주시는 팬들에게 너무 감사한다고.
▲ "바둑을 모르는 팬들에게 어떤 말을 해주겠느냐"는 다소 난해한 질문에, "바둑은 처음 배우는 단계에서는 어렵기도 하지만 점차 그 맛에 매료될 것"이라는 현답을 내놓는 이창호.
▲ 치우쥔은 시끌벅적한 추첨식에서도 사활 삼매경.
▲ 이창호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 개막식이 열린 캉위안루이팅호텔.
▲ 개막식장으로 출발하기전 버스를 기다리면서도 사활공부. 나현의 스마트폰에 모두 시선집중. 맨 오른쪽은 막내 신민준.
▲ 추첨이 잘되었을까? 주형욱 김정현 박정환 신민준 양재호총장.
TYGEM / 강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