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사쌍등배
김채영, 반집으로 2연승
제3회 황룡사쌍등배서 일본의 오사와 나루미에게 승리
2013-02-21 오후 6:01:23 입력 / 2013-02-21 오후 6:18:01 수정
▲ 김채영이 착수하고 있다.
2연승도 성공했다!
21일 중국 장쑤성 장옌시 천호리조트에서 벌어진 제3회 황룡사쌍등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 1차전 제2국에서 김채영 초단이 오사와 나루미 5단을 꺾고 한국에 2승을 안겼다. (이하 기사 내 대국자 단위 생략)
이날 검토실에 있던 박지은 9단은 "흑을 쥔 김채영이 초,중반에 실착을 범하며 비세에 놓여있었다. 그러나 상대인 오사카 나루미가 종반에 초읽기에 흔들리며 끝내기에서 손해를 많이 봤다. 결국 김채영은 반집 역전할 수 있었다."고 이날 대국을 전했다.
김채영은 오는 22일 오후 2시(한국시각) 같은 장소에서 중국기사(미정, 22일 오전 발표예정)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제3회 황룡사쌍등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은 중국기원과 장옌시 인민정부가 공동주최하며 쌍등그룹, 중국장옌황룡사연구회가 후원한다. 우승상금은 45만 위안(한화 약 80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60초 초읽기 1회가 주어진다. 지난 대회에서는 중국이 우승을 차지했다.
▲ 대국 장면.
TYGEM / 강나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