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백합배
구리vs미위팅 몽백합배 결승 쟁패!
4강전에서 미위팅 왕시 2-1로 꺾어
2013-10-19 오전 9:22:43 입력
▲ 미위팅, 몽백합배 결승진출!
16세 세계챔피언이 또 등장할 것인가. 판팅위에 이어 그의 라이벌인 미위팅도 몽백합배 결승에 올랐다.
18일, 중국 난징 진링호텔에서 벌어진 제1회 몽백합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준결승전 3번기 최종국에서 미위팅이 중국랭킹 2위인 왕시를 누르고 종합전적 2대1으로 생애 첫 세계대회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예선을 통과하여 본선에 오른 미위팅은 64강전, 32강전, 16강전, 8강전에서 강동윤, 이세돌, 쿵제, 당이페이 등을 차례로 누르고 준결승전에 올랐다. 준결승전 3번기에서 중국랭킹 2위인 왕시에게 1국에서 승리를 거두었으나 2국에서 패해 결승진출이 불투명해 졌다. 하지만 3국에서 왕시를 누르고 생애 첫 세계대회 결승무대를 밟았다.
1996년생인 미위팅은 장쑤출신으로 11세에 중국 최연소 프로기사가 됐으며, 2012년 전국개인전 우승기록을 가지고 있다. 지난 달 말까지의 전적을 통계 낸 랭킹에서 9위를 차지하며 생애 최초로 랭킹 TOP10에 진입하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결승진출을 확정지은 후 기자들과 인터뷰를 가졌다.
어제 대국과 오늘 대국을 설명해달라?
어제도 시작은 괜찮았다. 연속으로 실수를 해서 진 대국은 아니다. 주로 한 차례 실수를 해서 졌다. 오늘 대국은 비교적 순조로웠다.
중간에 끼웠을 때 상대는 특별히 좋은 응수는 없었는가?
끼웠을 때 이미 그는 상황이 좋지 않았다. 아마도 그 전에 문제가 좀 있었던 것 같다.
어제 진 후 어떻게 심리적인 조정을 했는가?
인터넷으로 바둑을 몇판 두었다. 지고 난 후 둔 첫 판은 잘 두지 못했지만 상대도 좀 심하게 두었다. 판윈뤄하고 두었는데 그는 아마도 자신이 다 이겼는데 돌을 던졌는데 아마도 나에게 자신감을 주려고 그랬던 것 같다.
평상시 바둑을 두는 방식으로 마음 조정을 하는가?
평상시에는 특별한 일이 없을 때 두는데 특히 인터넷 바둑은 피곤함을 느끼지 못한다.
이렇게 중대한 시합의 준결승전을 두고 나면 피곤하지 않는가?
그런대로 괜찮다. 특별하게 피곤한 것은 못 느낀다. 아마도 내가 충분히 집중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
준결승전 기사는 모두 양복을 입었는데 몽백합배 옷을 입은 이유는 무엇인가?
이 옷이 나에게 행운을 가져다 주는 느낌이 들었다.
이번에 우승이나 준우승을 하게 됐는데 어떤 대국이 가장 인상적이었나?
어제 둔 바둑이다. 앞의 대국은 그렇게 힘들지 않았다.
쿵제와 이세돌의 대국도 힘들지 않았나?
둘 때는 힘들었는데 바둑의 내용은 특별하게 힘들지 않았다.
80년대 기사들과 바둑 두는데 자신감이 있는가?
그런 것은 아니다. 누구를 상대하든 모두 자신있다.
그렇다면 구리와의 결승전은 몇 대 몇 정도로 보는가?
4대6정도이다. 내가 4이고 그가 6이다.
이전에 구리와의 전적이 아주 좋은데...
이전의 일은 이전의 일이지 지금은 큰 의미가 없다. 분명한 것은 세계대회 결승전 경험이 많은 구리가 나보다 강하며 내가 열세 있다는 것이다.
판팅위가 응씨배 우승을 차지했는데 그것이 자극은 됐는가?
그렇다.
세계대회 우승을 차지할 때도 되지 않았는가?
사실 세계대회 우승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단지 매 대국을 잘 두고 싶었다. 매번 대국을 잘 두면 우승은 자연스럽게 생길 것이라고 생각한다.
TYGEM / 김경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