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강배
주강배 / 曺劉李, 12년 만에 한 팀
박정환-최철한-강동윤팀과 함께 주강배 우승 도전
2013-12-20 오후 6:44:39 입력 / 2013-12-21 오전 12:34:18 수정
▲ '단체전은 노 터치!' 한국의 시드팀이 개막식이 열리기 직전 광저우 바이윈호텔내에 설치된 포토존에서 포즈. 좌로부터 강동윤 권갑룡 최철한 박정환. 권갑룡은 이 세명의 스승이기도 하며, 이번 주강배 단장역을 자임하고 나섰다.
조훈현 유창혁 이창호이 12년 만에 한 팀을 이뤄 세계무대에 나선다.
중국이 창설한 제1회 주강(珠鋼)배 세계바둑단체전이 20일부터 25일까지 중국 광저우(廣州)의 광저우기원에서 열린다.
한국은 시드팀으로 박정환-최철한-강동윤, 와일드카드팀으로 조훈현-유창혁-이창호 등 두 팀이 출전한다. 개최국 중국은 시드팀 천야오예(陳耀燁)-스웨(時越)-저우루이양(周睿羊)와 와일드카드 창하오(常昊)-구리(古力)-쿵제(孔杰))이 나선다.
한편 일본은 시드팀으로 왕밍완(王銘琬)-류시훈-미조카미도모치카(溝上知親)와 와일드카드 조치훈-다케미야마사키(武宮正樹)-고바야시고이치(小林光一)이 한 팀을 이뤘고, 대만은 린즈한(林至涵)-샤오정하오(蕭正浩)-왕위안쥔(王元均)이 시드팀으로 참가한다.
▲ 조훈현도 승리의 포즈.
한국과 중국은 와일드카드팀 참가선수를 30세 이상, 세계대회 우승 타이틀 보유자로 구성했다. 특히 조훈현-유창혁-이창호는 2001년 제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한 팀을 이뤄 우승한 이후 12년 만에 같은 팀으로 세계대회에 출전한다.
대회 일정은 20일부터 비시드팀 15개 나라가 벌이는 예선전이 열리며, 예선 통과 9팀은 시드팀 4팀, 와일드카드팀 3팀과 합류해 스위스리그 5회전으로 21일부터 23일까지 순위결정전을 벌인다. 순위결정전 상위 4팀은 24일 준결승(1위 vs 4위, 2위 vs 3위), 25일 결승 대결을 펼쳐 우승팀을 가린다. 특히 결승전은 한 팀에 속한 3명이 공동 연구해 착점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순위결정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5회, 준결승전은 각자 2시간 45분에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지며, 결승전은 팀당 4시간 30분의 제한시간에 초읽기 없이 타임 아웃제로 진행된다.
총 상금규모가 500만 위안인 제1회 주강배 세계바둑단체선수권의 우승상금은 200만 위안(한화 약 3억 5000만원)이다. 준우승팀에게는 80만 위안(약 1억 4000만원), 3위 50만 위안(약 8,750만원), 4위 40만 위안(약 7000만원)의 상금이 책정되어 있다. 제1회 주강배 세계바둑단체선수권전을 후원하는 번우주강강관(番禺珠江鋼管) 유한공사는 중국 최대의 강관(steel pipe) 제작 회사.(기사 협조 한국기원)
▲ 오늘 오후 광저우 공항에서 우연찮게 일본팀과 조우하게 된 한국 선수단. 유창혁과 조치훈이 담소를 나누고 있다. 좌측은 이창호.
▲ '머리 다칠라.' 호텔로 가는 버스를 타기 전 짐을 꾸리는 강동윤에게 머리를 부딛힌다며 보호해주는 조치훈.
▲ '어디서 이런 거장들을 함께 만나볼 수 있을 것인가.' 고바야시고이치와 조치훈. 그리고 조훈현. 한때 숙적이었던 조치훈과 고바야시는 공항에서부터 단짝처럼 붙어다녀서 눈길.
▲ 광저우 바이윈호텔에서 수속을 밟고 있는데 중국선수단도 공교롭게 같이 도착했다. 따라서 한중일 3국이 나란히 한 곳에 자리했다.
TYGEM / 진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