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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백합배

中 또 17세 세계선수권자 탄생하나

몽백합배결승서 미위팅 구리에 2-1로 앞서

2013-12-04 오후 5:55:09 입력 / 2013-12-04 오후 5:55:30 수정

▲ 몽백합배 미위팅-구리 결승3국 전경.


중국의 17세 미위팅이 세계선수권자에 이름을 올릴 것인가.

미위팅이 초대 몽백합배 결승전 승부에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4일 중국 장쑤성 루가오에서 벌어진 제1회 몽백합배세계바둑오픈전 결승5번기 3국에서 미위팅이 구리를 맞아 202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두면서 선취점을 내준 뒤 2연승을 거두며 2대1로 앞서 나갔다.

이번 대국을 앞두고 구리와 역대전적에서 3대0으로 앞서고 있던 미위팅은 결승1국에서 패한 뒤 구리로 부터 처음 패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어 2,3국에서 연승을 기록하며 '구리 킬러'로서의 면모를 다시한번 보여주었다.

첫 대국 승리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던 구리는 2,3국에서 연패를 기록하며 벼랑 끝으로 몰렸다. 1대1 동점을 이룬 다음 날 탁구를 치면서 컨디션 조절을 한 미위팅은 남은 결승4,5국 가운데 1국만 승리를 거두면 중국기원 승단규정에 따라 지난 3월 응씨배 우승으로 9단이 된 판팅위에 이어 중국의 36번째 9단이 된다.

미위팅은 계산이 정확하고 전투력이 뛰어나 국가대표팀 내에서도 정평이 나 있으며, 구리는 그를 이세돌과 같은 스타일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미위팅의 기세가 이어진다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결승4국은 하루를 쉬고 6일 오전10시반에 같은 장소에서 벌어질 예정이다.

중국이 개최하는 몽백합배는 올 4월 시작해서 인터넷 예선전, 오픈예선, 64강, 32강, 6강, 8강, 준결승전 등을 거치면서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결승5번기를 맞았다. 결승전은 각자 제한시간 3시간, 60초 초읽기 5회로 벌어지며, 우승상금은 180만위안(약 3억1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60만위안이다.

▲ 17세 세계선수권자에 한판을 남겨놓은 미위팅.

▲ 내년 1월 이세돌과의 10번기를 앞두고 있는 구리.
TYGEM / 김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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