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상부동산배
초상배 출전 박정환, "반드시 우승하겠다!"
한중 7-7 전면전. 1,2회전 14국으로 승자 가려
2014-03-21 오전 8:36:43 입력 / 2014-03-21 오후 3:50:03 수정
▲ 초상부동산배 개막식에서 한중 관계자가 모두 기념촬영.
이젠 초상부동산배다! 3월들어 바이링배에 이어 또 초상부동산배가 펼쳐진다.
20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 있는 저장호텔에서 제4회 초상부동산배 한중단체대항전 개막행사 및 대진추첨식이 열렸다. 제1,2라운드는 오는 21일, 23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질 예정이다.
이날 한국은 랭킹1위 박정환을 주장으로 내세웠으며, 중국은 역시 랭킹1위인 스웨를 주장으로 지목했다. 이번에는 지난해 5명에서 출전선수를 7명으로 증원해 7명이 겨루는 단체전으로 바뀌었다.
한국 국내선발전에서 나현, 변상일, 이지현은 각각 강유택, 이창호, 김승재를 누르고 출전권을 획득했으며, 박정환, 김지석, 최철한이 랭킹에 따라 시드를 배정받았다. 또한 후원사의 지명으로 이세돌도 함께 출전하게 됐다.
중국은 지난해 세계대회 우승자 6명(저우루이양, 스웨, 판팅위, 천야오예, 미위팅, 탕웨이싱)과 후원사 시드를 배정받은 구리로 팀을 꾸렸다. 객관적으로 볼때 최정예 팀원으로 구성됐다.
개막식에서 한국의 주장인 박정환은 "제1회 초상부동산배부터 오늘 제4회까지 운 좋게도 모두 참석했다. 주최측에 아름다운 도시 항저우에서 시합할 수 있도록 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해서 좋은 바둑을 두는 것이 주최측과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 한국 주장 박정환의 캐리커쳐.
중국의 주장으로 나선 스웨는 "다시 한 번 아름다운 도시 항저우에 왔는데 이번에 두 번째 초상부동산배에 참가하는데 실력발휘를 제대로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주최측에 감사드리고 이 대회가 오래도록 개최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중국 총감독인 위빈도 인사말에서 "나는 오래 전에 한국이 주최하는 시합에 참가했던 일이 생각난다. 그때는 중국이 주최하는 시합이 많지 않았다. 현재 초상부동산은 이미 4회 동안 대회를 개최했는데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번에 항저우에서 시합을 하게 되어 저장 출신으로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대회에는 제1라운드에서 한국이 2대3으로 패한 뒤 제2라운드에서 반격을 하여 3대2로 승리를 거두어 종합전적이 5대5가 됐다. 하지만 제2라운드에서 벌어진 주장전에서 기지석이 판팅위에게 승리를 거둠으로써 한국이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중국바둑협회와 초상국부동산주식유한책임회사가 주최하는 제4회 초상부동산배 한중바둑단체대항전은 2011년 시작하여 한국과 중국 각 7명(제1,2회는 각 팀 6명, 1명 후보, 제3회는 각 팀 5명)이 출전하는 단체전으로 총2라운드의 대국을 벌여 다승을 거둔 팀이 우승하게 되며, 동점일 경우 제2라운드 주장전 승리팀이 우승하게 된다. 대국은 각자 제한시간 2시간 45분에 60초 초읽기 5회로 진행되며, 우승팀에게는 100만 위안(약 1억 7000만원), 준우승팀에게는 50만 위안의 상금이 주어진다.
1차전 21일 11시 대진 (앞쪽 한국)
박정환-저우루이양, 김지석-판팅위, 나현-천야오예, 변상일-구리, 이세돌-미위팅, 이지현-탕웨이싱, 최철한-스웨.
2차전 23일 10시30분 대진 (앞쪽 한국)
박정환-스웨(주장전), 김지석-저우루이양, 나현-판팅위, 변상일-천야오예, 이세돌-구리, 이지현-미위팅, 최철한-탕웨이싱.
TYGEM / 김경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