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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속보 끝/ 박정환 김승재 강승민, 16강 합류!

오전 11시부터 타이젬 대국실에서 이성재 해설 중

2014-08-28 오전 10:53:25 입력 / 2014-08-28 오후 5:28:41 수정


▲ 32강 3회전이 벌어지고 있는 중국 칭다오 샹그릴라 호텔 전경. 16강의 나머지 절반인 8자리를 놓고 8판의 대국이 벌어지고 있다.
 
삼성화재배 32강 최후의 날이 밝았다.

오늘 마지막 한판의 승부로 16강 나머지 8자리의 주인공이 모두 가려진다. 2014 삼성화재배 월드마스터스 32강전 마지막 날 경기가 28일 오전11시(한국시간) 중국 칭다오(靑島) 샹그릴라호텔에서 일제히 시작되었다.

어제까지 중간 결과를 보면 2연승을 거둬 16강 직행 티켓을 얻은 8명의 구성이 한국4, 중국4로 팽팽했다. 16강 직행자의 면면을 보면 한국은 랭킹2위 김지석, 3위 이세돌, 6위 강동윤, 14위 조한승 등 상위랭커들이 16강에 안착했다. 중국 역시 랭킹1위 스웨를 필두로 저우루이양 렌샤오 랴오싱원 등 정상과 신예가 적절한 조화를 이루며 한국과 마찬가지로 4명을 16강에 올려놓았다.

어제까지 32강 더블일리미네이션에서 1승1패를 거둔 선수들이 오늘 최후의 일전을 벌여 승자가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한중전3판, 한일전1판이 벌어지며 박정환과 이창호의 한한전도 준비되어있다.

한중전 3판 중 초미의 관심사는 단연 '죽음의 조' 최후의 결전인 최철한-탕웨이싱 대국. 어제 패자조에서 천야오예를 완전 탈락시키며 3회전에 진출한 최철한과 김지석에게 패한 탕웨이싱이 리턴매치를 갖는다. 최철한이 26일 1회전에서 탕웨이싱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하며 16강에 진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탕웨이싱-최철한. 26일 1회전에 이어 다시 만난 두 대국자. 상대전적은 최철한이 1승3패로 열세. 하지만 어제 천야오예를 격파한 기세를 이어간다면 승리를 기대해볼만 하다. 

 
강승민-퉈자시 대국은 LG배 타이틀홀더 퉈자시에게 저울추가 기우는 것이 사실. 하지만 단판 승부에서는 객관적인 전력보다 당일의 기세가 승패를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 입장에서는 밑져야 본전, 중국 입장에서는 패할 경우 타격이 있는 판. 강승민이 한국신예의 매운 맛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반면 또 하나의 한중전 김승재-우광야 대국은 김승재에게 승산이 있다. 26일 1회전에서 이미 우광야를 한번 제압한 경험도 있는데다가 최근 랭킹을 12위까지 끌어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승재가 중국의 반짝 신예 우광야보다는 안정감이 있다고 판단되는 것.

한국의 여자 국가대표 김윤영이 출격하는 한일전도 관심이 가는 한판이다. 상대가 일본신예 무라카와다이스케로 비교적 해볼만한 상대일뿐 아니라 어제 판윈러의 대마를 몰살시키며 승리를 거둔 기세를 탄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한한전 박정환-이창호 대국은 랭킹1위 박정환의 우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이창호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하게 되는 한판.

삼성화재배 월드마스터스 32강전은 더블일리미네이션으로 진행된다. 32명을 추첨으로 4명씩 8개조로 배치해 각 조 2승자와 2승1패자가 16강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사흘간의 32강전을 마친 후, 한국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16강 및 8강(10월), 이어 준결승 3번기(11월)를 치르고, 오는 12월 중국 시안에서 대망의 결승3번기를 거행할 예정이다.

삼성화재배는 우승상금 3억원이며, 제한시간 각 2시간이다. 전기엔 중국 탕웨이싱이 한국 이세돌을 결승에서 2-0으로 꺾고 대회 첫 정상에 올랐다.

타이젬에서는 조남철 바둑패밀리 이성재의 해설로 오전11시부터 각 대국실에서 생중계를 실시한다. 또한 관심판을 위주로 한국기사의 형세를 틈틈이 속보로 보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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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1 최철한, 기세에서 압도!

주요선수 하이라이트1

▲ 최철한(흑)-탕웨이싱.
최철한이 두터움을 바탕으로 우변에서 패싸움을 걸어 좌하귀 백 넉점을 포획하는 전과를 올렸다. 타이젬에서 이 바둑을 해설하고 있는 이성재는 "최철한이 검을 뽑지도 않고 기세만으로 압도한 상황이다. 흑이 좋은 흐름"이라는 평.

▲ 김승재(백)-우광야.
우변 흑진에서 백이 성공적으로 타개하며 장기전의 양상이 되었다. 백이 중앙 두터움을 바탕으로 상변과 좌변의 흑 모양을 공략해 전과를 올릴 수 있다면 승기를 잡을 수 있는 상황.

▲ 강승민(흑)-퉈자시.
진행이 가장 빠른 바둑. 백의 실리가 착실해 덤이 부담되는 가운데 강승민의 분발이 요구된다.

▲ 박정환(백)-이창호.
박정환이 초반 자유로운 착상으로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냈다. 향후 하변 정리를 지켜봐야 형세를 판단할 수 있는 바둑.

▲ 김윤영(흑)-무라카와.
김윤영이 우변 흑 모양을 크게 키우자 무라카와가 즉각 침입한 상황. 백 돌이 쉽게 안정하면서 흑이 큰 소득을 올리지 못한 모습이다.


▲ 퉈자시-강승민. 객관적인 전력은 LG배 타이틀홀더 퉈자시의 우세. 강승민은 어제 2회전에서 이원영과의 '형제대결' 끝에 올라온 만큼 열심히 싸워 이변을 연출해주기를 기대한다.

▲ 김승재-우광야. 1회전에서 맞붙은 두 대국자가 리턴매치를 갖는다. 김승재가 1회전에 이어 오늘도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할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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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2 최철한, 흐름이 좋다!

주요선수 하이라이트2
▲ 최철한(흑)-탕웨이싱.
흑의 흐름이 좋다. 석점머리를 두드리며 중앙 싸움의 주도권을 잡은 모습. 타이젬에서 이 바둑을 해설하고 있는 이성재는 "탕웨이싱이 좌변에서 한점을 살리고 나온 것이 무거웠다. 백이 괴로운 모습"이라는 평.

▲ 김승재(백)-우광야.
김승재가 좌변 백 한점을 희생타로 삼아 하변 흑 6점을 잡았다. 아쉬운 점은 후수가 되어서 흑에게 먼저 상변을 지킬 시간을 줬다는 점. 바둑은 여전히 장기전의 양상이다. 

▲ 김윤영(흑)-무라카와.
반상최대인 좌변을 흑이 선착해 균형을 맞춘 모습. 백이 우하에서 두텁지만 발이 느리게 지켜두는 동안 흑이 큰 자리를 선점했다. 이제부터의 바둑. 

▲ 박정환(백)-이창호.
이창호가 좌변에서 흑 세모로 응수타진한 장면. 확정가에서 앞서는 흑이 좌변 일대 백 모양을 어떻게 삭감하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 강승민(흑)-퉈자시.
집으로는 흑이 따라가기 어려운 국면이다. 하변에서 강승민이 흑 세모로 막아간 장면. 흑은 하변 백돌을 공략해 소득을 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 박정환-이창호. B조 못지않은 지옥조로 꼽힌 C조 최종전에서 한한전이 펼쳐지고 있다.

▲ 김윤영-무라카와. 어제 판윈러의 30개짜리 대마를 몰살시킨 김윤영이 일본신예 무라카와를 물리치고 16강에 진출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는 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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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3 '독사' 최철한, 공격 개시!

주요선수 하이라이트3
▲ 최철한(흑)-탕웨이싱.
최철한이 두터움을 활용해 백돌을 강력하게 끊어간 장면. 쉽게 잡힐 말은 아니지만 백에게 후수 삶을 강요하면서 주변을 정리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 김승재(백)-우광야.
김승재가 상변에서 흑의 빈틈을 날카롭게 파고들며 백 세모까지 흑 진영을 초토화시켰다. "김승재 우세"라는 이성재의 판단. 

▲ 강승민(흑)-퉈자시.
강승민이 하변에서 멋진 수순으로 득점을 올렸다. 흑5로 젖히고 7로 가만히 이은 수가 호수. 백 모양에서 흑돌들을 선수로 살려오며 집의 균형을 맞췄다. 

▲ 박정환(백)-이창호.
이창호가 우상귀에서 강수를 날리며 새롭게 전단을 구해간 장면. 

▲ 김윤영(흑)-무라카와.
중앙 흑 모양과 하변 백 모양의 경계선을 유리하게 확정지으려는 기싸움이 한창이다. 중반 승부처를 맞이한 상황. 

▲ 룽이-다카오신지. 강동윤이 먼저 16강에 직행한 가운데 중일전이 벌어지고 있다. 

▲ 샤오정하오-루이나이웨이. 대만의 샤오정하오와 중국의 루이도 리턴매치를 벌이고 있다. 1회전에서 샤오정하오에게 승리를 거둔 바 있는 루이가 오늘도 이겨 16강에 진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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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4 박정환, 이창호 꺾고 16강 진출!

주요선수 하이라이트4
▲ 박정환(백)-이창호.
오후 3시10분 현재 이창호가 돌을 거뒀다. 144수끝, 백불계승. 랭킹1위 박정환이 C조에서 2승을 거둔 스웨에 이어 2승1패의 성적으로 16강 진출.

▲ 최철한(흑)-탕웨이싱.
최철한이 좌변과 하변 백돌을 공격하며 얻은 두터움으로 상변 흑 모양을 크게 확장했다. 타이젬에서 이 바둑을 해설하고 있는 이성재는 "상변 일대가 이대로 집으로 굳어진다면 흑승"이라는 분석. 

▲ 김승재(백)-우광야.
김승재가 잘 두고 있다. 종반 끝내기에서 좀 더 힘을 낸다면 백에게 승산이 있는 바둑.

▲ 강승민(흑)-퉈자시.
흑이 백의 하변 모양을 선수로 지우고 중앙에 알토란 같은 집을 만들어 상당히 추격했다. 미세한 끝내기 승부의 양상. 

▲ 김윤영(흑)-무라카와.
덤이 부담되는 국면. 김윤영이 잘 싸웠지만 현재로서는 어려운 상황이다.  

▲ 쉬자양-옌환. 이세돌이 가장 먼저 16강에 직행한 가운데 남은 한자리를 놓고 중국신예끼리 맞붙었다. 1999년생 쉬자양은 한국의 신민준과 동갑.

▲ 이창호와 '형제대결'을 벌여 승리를 거둔 랭킹1위 박정환. 스웨에게 1회전에서 패했지만 이후 2연승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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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5 강승민, 퉈자시 격파!

주요선수 하이라이트5 
▲ 강승민(흑)-퉈자시.
강승민이 상변에서 천지대패를 만들며 퉈자시를 수렁에 빠뜨렸다. 팻감이 부족한 백이 우상귀 흑을 잡고 바꿔치기를 했지만, 언뜻봐도 상변이 훨씬 더 큰 곳. 강승민이 퉈자시를 245수만에 흑불계로 물리치고 16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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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6 박정환 김승재 강승민, 16강 합류! 최철한은 아쉬운 반집패

오후 4시 현재 김윤영, 253수끝 흑한집반패! 
여자 국가대표 김윤영이 최선을 다했으나 일본신예 무라카와에게 아쉽게 한집반 차이로 패했다.

오후 4시10분 현재 김승재, 344수끝 백세집반승!
김승재가 시종일관 침착하고 정교한 반면운영을 선보이며 전기4강 우광야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H조는 조한승 김승재가 16강 진출.

오후 4시20분 현재 최철한, 276수끝 흑반집패!
최철한이 초반부터 줄곧 주도권을 쥐고 있던 바둑이었으나 종반 끝내기 단계에서 탕웨이싱에게 추격을 허용하며 결국 통한의 반집패를 당하고 말았다. 타이젬에서 이 바둑을 해설한 이성재는 "탕웨이싱이 우상귀에서 응수타진을 했을 때 최철한이 너무 쉽게 처리한 부분이 패인이 되었다. 이후 끝내기에서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지만 아쉽게 반집이 모자랐다"고 총평했다.(자세한 뉴스는 종합 기사에서 다룹니다.) 

▲ LG배 타이틀홀더 퉈자시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둔 강승민. 32강 최대 이변이 일어났다. 저우루이양에게 1회전에서 패점을 안은 강승민은 이후 이원영과 퉈자시를 연파하며 16강 진출!  

▲ 전기대회 4강 진출자 우광야를 상대로 안정적인 반면운영을 선보이며 완승을 거둔 김승재. 조한승에 이어 H조의 마지막 16강 진출자가 되었다.  
TYGEM / 이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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