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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스타워즈' 삼성화재배 개봉박두!

2014 삼성화재배 26~28일까지 칭다오에게 32강전

2014-08-23 오후 12:43:37 입력 / 2014-08-23 오후 2:20:07 수정

▲ 지난 대회 본선개막식 모습.

LG배 바이링배에 이어 삼성화재배에서도 한국의 선전은 이어질까? 별들의 제전,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개막한다.

지난해 6대 메이저 세계 타이틀을 전부 중국이 차지한 데다 올 초의 LG배 우승컵마저 중국에 내주고 만 한국은 올해 마지막 우승자가 탄생하는 대회인 삼성화재배를 자존심 회복의 무대로 벼른다.

25일 오후엔 기자회견 및 프로암대회를 개최하며 저녁엔 조별 대진추첨을 겸한 개막식을 갖는다. 본선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4대 강국과 함께, 미국 고수들이 합세하여 총 32명의 정예선수들이 자웅을 겨룬다.

362명이 출사표를 올린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로 치른 통합예선을 통과한 19명, 그리고 전기 4강 및 각국의 타이틀 홀더로 구성된 시드 13명이다. 국적별로는 한국 11명, 중국 16명, 일본 3명, 대만 1명, 미국 1명. 주최국 한국이 중국보다 적은 것은 통합예선에서 부진했기 때문이다.


지난 1일부터 6일간 열전을 벌인 통합예선에서 한국은 중국기사와의 결승전 3승9패를 나타나며 5명이 통과하는 데 그쳤다. 중국의 강자들을 떨어뜨렸던 나현 박창명 신민준 등의 기세가 본선진출로 이어지지 못한 것이 크게 아쉬웠다.

중국은 구리 미위팅 판팅위 탄샤오 등의 상위랭커들과 커제 셰얼하오 등의 유망주들이 잇달아 고배를 마셨으나 예선결승에서 옌환 룽이 양딩신 판윈뤄 쉬자양 등 '90후 세대'가 약진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중국은 지난해와 같은 11명이 예선을 통과했다.

일본은 시니어조에서 1명(고토슌고)의 통과자를 냈으며, 자국 6관왕 샤오정하오가 본선 진출에 성공한 대만은 통합예선 사상 최초로 통과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월드조는 중국 출신의 미국대표 마이클천 아마6단이 본선 출전권을 획득했다.
▲ 작년대회 결승전 탕웨이싱-이세돌.

본선은 별들의 제전이다. 디펜딩챔피언 탕웨이싱과 대회최다 우승자 이세돌, 전무후무한 3연패의 주인공 이창호. 그리고 한국랭킹1위 박정환과 중국랭킹1위 스웨 등 이름만으로도 쟁쟁한 반상의 별들이 열아홉 번째 삼성화재배를 다툰다. 여기에 곳곳에 포진해 있는 다크호스들이 호시탐탐 치고 나올 기회를 엿보고 있다.

32강전은 삼성화재배의 독창적 시스템인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32명을 추첨으로 4명씩 8개조로 배치해 각조의 2승자와 2승1패자가 16강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한 번 패하더라도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진정한 강자를 선발하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사흘간의 32강전을 마친 후에는 한국의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16강 및 8강(10월), 이어 준결승 3번기(11월)를 치르고, 오는 12월 중국 시안에서 대망의 결승 3번기를 거행할 예정이다.

삼성화재배는 우승상금 3억원이며, 제한시간 각 2시간이다. 전기엔 중국의 탕웨이싱이 한국의 이세돌을 결승에서 2-0으로 꺾고 대회 첫 정상에 올랐다. 타이젬에서는 오는 26일(목진석) 28일(김성룡) 29일(이성재) 3일간 오전11시부터 각 대국실에서 생중계를 실시한다.
TYGEM / 진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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