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김지석, 생애 첫 결승 진출!
박정환 2국 승리, 탕웨이싱과 내일 최종국 벌인다
2014-11-06 오후 2:17:49 입력 / 2014-11-06 오후 3:11:03 수정
▲ 김지석이 중국1위 스웨에게 2연승을 거두며 생애 첫 세계대회 결승 무대에 올랐다.
대전에서 기분 좋은 승전보가 왔다. 김지석과 박정환이 동반 승리했다. 김지석은 생애 첫 세계대회 결승 진출, 박정환은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6일 오전9시30분부터 대전시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벌어진 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4강전 3번기 제2국에서 김지석과 박정환이 모두 승리했다. 김지석은 당초 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중국1위 스웨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며 생애 첫 세계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김지석은 중반 스웨의 과수를 단호하게 응징하며 우세한 흐름을 만든 이후 한층 원숙해진 완급조절 능력을 선보이며 승리를 가져갔다. 최근 상승세를 반영하듯 한치의 빈틈도 없는 모습으로 완벽한 승리를 거둔 김지석은 생애 첫 세계대회 우승 전망을 밝혔다.
▲ 스웨-김지석(승).
한국1위 박정환도 어제와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선보이며 전년도 챔프 탕웨이싱을 상대로 통쾌한 승리를 거뒀다. 초반 탕웨이싱이 지나치게 실리를 탐하며 대세를 그르치자 박정환이 단 한번의 기회도 주지 않고 탕웨이싱의 대마를 휘몰아쳐 무려 40개짜리 대마를 몰살시키며 쾌승을 거둔 것.
김지석이 결승에 선착한 가운데 내일(7일) 오전9시30분부터 박정환과 탕웨이싱의 4강전 3번기 최종국이 같은 장소에서 속개된다.
우승상금 3억원인 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4강전은 오전9시30분부터 개시되며 점심 휴식시간은 없다.
▲ 탕웨이싱-박정환(승).
▲ 어제 패배를 멋지게 설욕한 박정환이 국후 검토실에 들러 국가대표 선수들과 초반 진행을 짚어보고 있다.
▲ 박정환의 국후 복기 장면을 보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검토실이 북적거리는 모습.
▲ 스웨를 2:0으로 완파한 김지석(왼쪽)도 검토실에 들렀다. 이번에는 국가대표 최명훈 코치가 박정환과 함께 어제 1국의 변화를 짚어보고 있다.
▲ 4강전 제2국은 어제 1국보다 약 1시간 가량 일찍 끝났다. 박정환과 김지석이 우세를 잡은 이후 상대에게 기회를 주지 않고 완승을 거뒀다.

TYGEM / 진재호 이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