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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김지석vs스웨, 박정환vs탕웨이싱 4강 격돌!

2014 삼성화재배 4강 대진 박정환-탕웨이싱, 김지석-스웨

2014-10-16 오후 2:37:14 입력 / 2014-10-17 오후 1:38:30 수정

 
▲ 2014 삼성화재배 4강 대진이 가려졌다. 이세돌을 꺾고 올라온 스웨는 김지석과, 강동윤에게 승리한 탕웨이싱은 한국1위 박정환과 맞붙는다.

박정환 김지석, 삼성화재배는 우리가 책임진다!

한국이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랭킹1~4위가 모두 출격해 어느때보다 기대감이 높았던 이번 삼성화재배 8강전에서 1위 박정환, 2위 김지석이 각각 저우루이양과 룽이에게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4강 대진은 박정환-탕웨이싱, 김지석-스웨.

▲ 8강전 4:4, 4강전 2:2. 숫자만 줄었을 뿐 여전히 한국과 중국이 정면으로 맞대결 하는 구도.

16일 오전9시 대전 유성연수원에서 벌어진 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8강에서 박정환과 김지석이 승리했으나 이세돌 강동윤은 각각 스웨 탕웨이싱에게 패해 탈락했다.

상대전적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던 박정환은 저우루이양의 천적임을 입증하듯 중반 이후 수읽기 대결에서 완승하며 승리를 거뒀고, 중국신예 룽이를 상대한 김지석도 한수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중국 역시 만만치 않았다. 특히 이세돌이 중국1위 스웨에게 당한 패배가 아팠다. 시종일관 난타전으로 벌어진 대국에서 이세돌은 중반 승기를 잡았으나 이후 패를 걸어가는 과정에서 스웨의 반격을 맞아 결국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 중반 승기를 잡았으나 아쉽게 패배한 이세돌(왼쪽). 중국1위 스웨가 작년 대회에 이어 2년 연속으로 4강에 진출했다.


중반 무렵 좋은 형세를 구축했던 강동윤의 패배도 아쉬웠다. 강동윤은 전기 챔프 탕웨이싱을 맞아 우세한 국면을 만들었으나 초읽기에 몰리며 실수를 범해 반격을 당했다. 우변에 침입한 탕웨이싱의 돌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바깥쪽 백돌이 거꾸로 잡히면서 아쉬운 패배.

이로써 한국과 중국은 8강전 4:4 구도에서 4강전도 2:2, 숫자만 줄어들었을 뿐 여전히 정면 충돌하는 모양새를 갖췄다. 한국은 랭킹1,2위 박정환과 김지석이 출격하며 이에 맞서는 중국은 1위 스웨와 작년대회 우승자 탕웨이싱이 나선다.

올해 세계대회 우승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는 박정환과 김지석이 4강에 진출했지만 스웨와 탕웨이싱은 작년 대회에 이어 올해 2년 연속으로 삼성화재배 4강에 진출한 강호.

4강 대진이 가려진 가운데 상대전적은 박정환이 탕웨이싱에게 2승을 거두고 있고 김지석은 스웨에게 1승2패로 다소 열세. 중국1위 스웨의 기세가 무섭지만 4강까지 온 이상 피할 수 없는 승부다.

김지석이 스웨에게 2009년과 2013년 각각 패점을 안았지만 올해 5월 벌어진 중국갑조리그 2라운드에서 스웨를 꺾은 바 있어 승부는 반반이다.

2014 삼성화재배 4강전은 3번기로 치러지며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다. 

우승상금 3억원인 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본선 16강과 8강전은 오전9시부터 개시되며 점심 휴식시간은 없다.

▲ 박정환(승)-저우루이양.

▲ 한국1위 박정환이 중국3위 저우루이양을 꺾고 4
강 진출. 박정환은 전기 챔프 탕웨이싱과 맞붙는다. 

▲ 김지석(승)-룽이.

▲ 중국신예 룽이를 제압한 김지석. 세계대회 우승
을 향해 진격하고 있는 김지석의 4강전 상대는 중국
1위 스웨.

▲ 한국4위 강동윤(왼쪽)이 작년 대회 우승자 탕웨이싱을 상대로 중반 우세했던 흐름을 지켜내지 못하고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 한국1위 박정환, 2위 김지석. 대진 추첨을 기다리고 있다.

▲ 한국1위 박정환이 작년 대회 우승자 탕웨이싱과 맞붙는다. 탕웨이싱과는 올해 3월 춘란배 16강, 6월 LG배 16강에서 두번 겨뤄 모두 박정환이 승리.

▲ 한국2위 김지석은 중국1위 스웨와 격돌. 생애 첫 세계대회 우승을 노리는 김지석이 최대의 난적을 만났다.
 
TYGEM / 진재호 이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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