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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김지석, 中1위 스웨 완파!

박정환은 탕웨이싱에게 패해 첫판 내줘

2014-11-05 오후 3:04:58 입력 / 2014-11-05 오후 3:46:47 수정

▲ 한국2위 김지석이 중국1위 스웨를 제압했다.


한국과 중국의 랭킹1위가 동반 패배했다.

당초 우세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한국1위 박정환은 탕웨이싱에게 첫판을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김지석이 중국1위 스웨를 물리치며 한중전 첫날 대결은 1:1로 마무리 되었다.

5일 오전9시30분부터 대전시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벌어진 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4강전 3번기 제1국에서 한국의 김지석, 중국의 탕웨이싱이 각각 스웨 박정환을 꺾고 선취점을 올렸다.

시종일관 난타전이 벌어지며 치열한 수읽기 대결이 이어졌던 김지석-스웨 대국에서는 김지석의 후반 집중력이 돋보였다.

난전 상황에서 김지석이 스웨의 빈틈을 날카롭게 파고드는 결정타를 날리 며 우세를 잡은 것. 초반부터 적극적인 운석으로 판을 리드한 김지석이 중국1위 스웨를 완파하고 기분 좋은 선승을 올렸다.

국후 김지석은 "초반부터 어려운 바둑이 이어졌다. 스웨가 초읽기에 일찍 몰리는 바람에 중반 승부처에서 실수가 나와 승리할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 스웨와의 수읽기 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김지석.

박정환-탕웨이싱 대결은 초반 기분 좋은 흐름이었던 박정환이 중반 탕웨이싱에게 반격을 당해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중반 승부처는 탕웨이싱이 좌하귀 삼삼에 뛰어든 장면. 박정환이 탕웨이싱 의 돌을 잡으러 가는 과정에서 큰 손해를 보면서 흐름이 한순간에 탕웨이싱 쪽으로 넘어갔다.

4강전 제1국에서 박정환을 상대로 선승을 거둔 탕웨이싱은 국후 "초반부터 불리해 계속 끌려다니는 흐름이었다. 중반 상대가 실수를 해서 운 좋게 역전에 성공했다. 지난 8강전 후 중국 시합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오늘 승리해 기쁘다. 내일 시합에서는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지는 4강전 3번기 제2국은 내일(6일) 오전9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속개된다.

우승상금 3억원인 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4강전은 오전9시30분부터 개시되며 점심 휴식시간은 없다.

▲ 초반 우세했던 박정환(왼쪽)이 아쉽게 패했다.

▲ 박정환에게 2패 후 첫 승을 거둔 탕웨이싱.

TYGEM / 진재호 이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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