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승자를 가리게 되는 세계기전 중 유일하게 남은 삼성화재배를 거머쥘 것인가. 한국1위 박정환과 2위 김지석이 4강전에 나서 결승진출 전망은 매우 밝다.
5~7일 사흘간 대전시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삼성화재배 4강전이 3번기로 열린다. 4강전 매치 업은 박정환vs탕웨이싱, 김지석vs스웨. 한중전 두 판으로 결승진출자를 가리게 된다. 타이젬에서는 삼성화재배 4강전 제1국을 5일 오전9시30분부터 박정환-탕웨이싱 전을 위주로 '절정미남' 김정현이 해설 생중계한다.
이번 4강전은 한국과 중국의 국가대리전 양상이다. 박정환vs탕웨이싱 대결은 박정환의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이며, 김지석vs스웨 대결은 박빙이라는 전망.
박정환이 대국시작 5분전에 입장했고 다음 김지석이 입장했다. 중국선수들은 약속이나 한 듯 대국1분전에 나란히 등장했다. 박정환 김지석 스웨는 검은색 정장에 노타이, 탕웨이싱은 회색정장이다. 한국선수는 1국에서 둘 다 백을 들었다.
김지석은 지난 8강전 이후 5승1패를 기록 중이다. 강동윤(바둑리그)에게 졌지만 이후 홍성지(국수전 8강) 박영훈(천원전 16강) 궈위정 라오싱원(갑조리그) 안형준(바둑리그)에서 연속 5연승을 거두며 컨디션이 최고조. 박정환도 8강전 이후 3연승을 거두고 있다. 탄샤오 당이페이(갑조리그) 김명훈 (바둑리그)을 꺾어 최고의 컨디션. 특히 이들이 중국리그에서 나란히 5연승을 기록 중이라는 것은 4강전 성공을 예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우승상금 3억원인 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4강전은 오전9시30분부터 개시되며 점심 휴식시간은 없다.
오전10시10분 현재 하이라이트1
▲ 박정환(백)-탕웨이싱. 좌상귀에서 신형이 출현했다. 타이젬에서 이 바둑을 해설하고 있는 김정현은 "박정환이 좌상귀 형태에 대해 사전 연구가 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전 진행은 백이 확실히 잘된 모습"이라는 평.
▲ 김지석(백)-스웨.
초반부터 우하귀에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 스웨가 흑 진영을 넓혀 놓은 곳에서 김지석이 뛰어든 장면.
오전11시 현재 하이라이트2
▲ 박정환(백)-탕웨이싱. 박정환이 백1로 좌하 백 돌을 살려나온 장면. 타이젬에서 이 바둑을 해설하고 있는 김정현은 "전체적으로 실리 균형은 잘 맞았다. 백이 약간 두텁기 때문에 박정환이 두기 편한 바둑으로 보인다"는 감상.
▲ 김지석(백)-스웨. 우변에서 대 변화가 일어났다. 흑 진영에 침입한 백돌이 백2로 흑 두점을 잡고 타개에 성공했지만 흑도 3으로 때려내 우상을 접수한 모습. 현지 검토실에서는 백이 나쁘지 않아 보인다는 의견이다.
오전11시50분 현재 하이라이트3
▲ 박정환(백)-탕웨이싱. 박정환이 백1로 호구치자 탕웨이싱이 흑2로 삼삼에 침입해 응수를 물어본 장면. 타이젬에서 이 바둑을 해설하고 있는 김정현은 "실리는 흑이 약간 많은 바둑이 되었지만 중앙이 두터운 백이 편한 흐름이다. 하지만 이런 바둑을 이기는 것이 쉽지는 않다. 박정환이 잘둬야 하는 바둑"이라는 평.
▲ 김지석(백)-스웨. 우변 일대 접전이 마무리 되고 스웨가 좌하귀 삼삼을 팠다. 김지석이 백2로 늘어두는 수를 선택했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열띤 검토를 하고 있는 현지 검토실에서는 백이 좋다는 의견과 흑이 좋다는 의견이 나뉜 상태.
▲ 박정환-탕웨이싱. 박정환은 탕웨이싱에게 올해 2전전승을 기록중이다.
▲ 김지석-스웨. 김지석은 스웨에게 2패후 1승을 기록하고 있다.
오후1시20분 현재 하이라이트4
▲ 박정환(백)-탕웨이싱. 박정환이 좌하귀에 침입한 흑을 강력하게 잡으러 가고 있는 장면. 백1로 이어서 수상전의 우위를 확보하자 탕웨이싱이 흑2로 백의 약점을 추궁하고 있다.
▲ 김지석(백)-스웨.
상변 흑 진영이 모두 초토화되고 거꾸로 백집으로 변했다. 스웨는 중앙을 빵 때린 후 흑1로 석점까지 축으로 몰아 잡은 상황. 실리에서는 김지석이 앞선 가운데 스웨가 중앙 두터움을 활용해 하변 백 진영을 폭파하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1시40분 현재 하이라이트5
▲ 박정환(백)-탕웨이싱. 좌하귀 접전이 일단락 되었다. 타이젬에서 이 바둑을 해설하고 있는 김정현은 "좌하귀에서 박정환이 약간 손해를 본 상황이다. 하지만 중앙에 선착했기 때문에 바둑은 이제부터의 승부로 보인다"는 감상.
▲ 김지석(백)-스웨. 스웨가 하변 백 진영을 초토화했다. 김지석은 축으로 잡혀 있던 중앙 백 세점을 살려나온 모습. 아직 정리되지 않은 곳이 많아 유불리를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
▲ 박정환이 가장 먼저 대국장에 도착해 입회 백성호사범과 환담하고 있다.
▲ 대국전 김지석도 환한 미소로 담소.
오후2시 현재 하이라이트6
▲ 박정환(백)-탕웨이싱. 탕웨이싱이 흑1,3으로 박정환의 중앙 대마를 몰아치고 있다. 박정환의 비세.
▲ 김지석(백)-스웨. 스웨가 흑1로 한칸 뛰자 김지석이 백2로 붙이는 맥점을 구사했다. 이하 6까지 김지석이 스웨의 빈틈을 적절하게 공략해간 장면. 현지 검토실에서는 난전 양상이지만 김지석이 기회를 잡은 것 같다는 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