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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신라면배

안성준 마저… 中왕시 3연승

제1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7국 안성준vs왕시

2014-11-30 오후 2:17:30 입력 / 2014-12-04 오후 3:59:40 수정

▲ 안성준(왼쪽)이 후반 맹렬한 추격전을 전개했지만 결국 역전에는 이르지 못했다. 왕시가 강동윤 무라카와에 이어 안성준에게도 승리하며 3연승. 

안성준마저 패했다. 한국이 농심배 부산시리즈에서 좀체 판 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30일 오후2시부터 부산 농심호텔 9층 대국장에서 벌어진 제1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제7국에서 한국3장 안성준이 중국4장 왕시에게 졌다.

그 동안 농심배에서 강세를 보인 왕시는 2007년과 2012년에 이어 올해 또 한번 3연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한국은 1위 박정환, 2위 김지석 단 두명만 남게 됐다. 12월2일 벌어지는 9국에 한국의 원투펀치 중 한명이 출전해야 하는 상황. 반면 중국은 4장으로 출전한 왕시가 3연승을 거두면서 2장 미위팅은 물론 3장 롄샤오도 부산에서 칼을 뽑지 않을 수 있는 상황. 

내일(12월1일) 벌어지는 제8국에서 중국의 왕시는 일본의 고노린을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일본 2장 고노린이 만약 패한다면 12월3일 벌어지는 10국에는 최종주자 이야마유타가 등판해야 하는 비상사태가 발생하게 되므로 고노린이 배수진을 치고 맞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2장으로는 최근 세계대회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김지석의 출전 가능성이 높다. 중국이 크게 앞서나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농심배 부산시리즈 첫 승과 함께 반격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 국후 함께 승부처를 짚어보고 있는 안성준과 안형준. 표정에서 아쉬움이 묻어난다.

▲ 2007, 2012년에 이어 농심배에서 세번째 3연승을 달성한 왕시(오른쪽). 



이하 속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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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시-안성준.


다시 한중전이다. 농심배 부산시리즈 한국팀 첫 승을 위해 한국 3장 안성준이 출격했다.

30일 오후2시 부산 농심호텔 9층 대국장에서 제1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7국이 한국14위 안성준과 중국14위 왕시의 대결로 시작됐다. 왕시는 강동윤과 무라카와다이스케를 연파하고 현재 2연승을 기록중이다.

안성준은 어제(29일) 검토실에서 왕시-무라카와 대국을 검토하며 컨디션을 가다듬었다. 5국에서 왕시와 대국했던 강동윤, 친형 안형준 프로와 함께 중반까지 활발한 검토를 한 안성준은 승부가 왕시에게 기울자 숙소로 돌아가 오늘 대국에 대비하는 모습.

안성준과 왕시는 2009년 비씨카드배 예선 1회전에서 한번 만나 왕시가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감각이 좋고 속기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는 왕시를 상대로 안성준이 초반부터 치열하게 전투를 걸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농심배 부산시리즈의 성패를 좌우할 제7국 한중전이 안성준의 흑으로 시작됐다.

안성준이 왕시의 3연승을 저지하고 부산에서 첫 승전보를 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타이젬에서는 오후2시부터 안성준-왕시 대국을 김승재의 해설로 생중계한다.

농심심신라면배의 총규모는 10억원, 우승상금은 2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가 주어진다.

■ 제1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일정
1차전(1국~4국) : 2014년 10/21~10/24 중국 베이징
2차전(5국~10국) : 2014년 11/28~12/03 한국 부산
3차전(11국~14국) : 2015년 3/3~3/6 중국 상하이

오후3시 현재 하이라이트1
▲ 안성준(흑)-왕시.
왕시가 백1로 뚫어서 흑3점을 제압한 장면. 타이젬에서 이 바둑을 해설하고 있는 김승재는 "초반 안성준의 행마가 다소 느슨하다. 백의 흐름으로 보인다"는 감상. 안성준의 분발이 필요한 국면이다. 



오후3시40분 현재 하이라이트2
▲ 안성준(흑)-왕시.
왕시가 백1로 끊자 안성준이 흑2로 둔 장면. 타이젬에서 이 바둑을 해설하고 있는 김승재는 "승부처를 맞이했다. 여기서 승부가 결정날 수도 있다"고 한다.
 
▲ 안성준(오른쪽)이 한국에 부산시리즈 첫 승을 안길 수 있을 것인가.  

▲ 한국4장 강동윤, 일본3장 무라카와를 연파하고 2연승 중인 왕시(왼쪽). 

오후4시05분 현재 하이라이트3
▲ 안성준(흑)-왕시.
안성준이 흑1~3으로 강력하게 끊어간 장면. 좌변에서 벌어진 싸움이 중앙으로 옮겨 붙으며 계속해서 수읽기 대결이 펼쳐지고 있다. 현지 검토실에서는 백이 다소 편한 싸움이라는 평.

▲ 왕시의 3연승 저지 특명을 안고 출격한 안성준. 

▲ 2007년과 2012년에 이어 세번째 농심배 3연승을
노리고 있는 중국4장 왕시.

오후4시40분 현재 하이라이트4
▲ 안성준(흑)-왕시.
왕시가 백1로 젖혀 귀에 패 맛을 없애고 백3으로 둔 장면. 타이젬에서 이 바둑을 해설하고 있는 김승재는 "안성준이 중앙에서 승부수를 날린 것이 무리였다. 너무 많이 손해를 봐서 절망적인 형세다. 왕시가 사고만 나지 않으면 이겼다고 판단하고 쉽게 정리하고 있다"는 평.

▲ 안성준(왼쪽)이 먼저 대국장에 입장한 후 곧 이어 왕시가 도착했다. 

▲ 안성준과 왕시의 한중전이 열리는 이날은 전날과 달리 많은 사람이 검토실을 찾았다.

오후5시15분 현재 하이라이트5
▲ 안성준(흑)-왕시.
안성준이 끝내기에서 투혼을 발휘하며 맹추격하고 있다. 타이젬에서 이 바둑을 해설하고 있는 김승재는 "왕시가 승리를 확신하는 듯 두터운 끝내기만 하고 있다. 안성준이 후반 들어 많이 따라왔다"고 한다.

▲ 한국 검토진. 왼쪽부터 강동윤 강승민 안형준.

▲ 어제 형 안형준(왼쪽)과 왕시-무라카와 대국을 검토한 안성준. 형과 함께 왕시의 전력을 분석한 안성준이 오늘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오후5시30분 현재 하이라이트6
▲ 안성준(흑)-왕시.
안성준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 흑1로 좌상귀 패를 걸어간 후 다시 흑3으로 좌하귀에서 백 진영을 흔들어간 장면.

오후5시35분 안성준 234수끝 흑불계패!
안성준이 해볼 수 있는 것은 다 해보며 끝까지 끈질기게 버텼지만 결국 덤을 내기 어려운 형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강동윤에 이어 안성준까지 패하면서 한국은 김지석 박정환 원투펀치 중 한 명이 부산을 찾아야 한다. 


▲ 일본 선수단. 다음 8국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고노린이 어제에 이어 검토실을 찾았고 이어서 '6관왕' 이야마유타가 등장했다. 왼쪽부터 무라카와다이스케, 고노린, 통역으로 수고한 관서기원 강민후 프로, 일본 사카이히데유키 단장, 이야먀유타. 

▲ 일본의 일인자 이야마유타. 만약 고노린이 1승
도 올리지 못하고 탈락한다면 부산시리즈 마지막 대
국인 10국에 출전하게 된다.

▲ 중국 선수단. 왕시의 활약으로 부산에서 출전할 일이 없어진 미위팅(왼쪽)은 다소 여유로운 표정, 반면 왕시가 지면 바로 출전해야 하는 롄샤오는 진지한 모습이다. 

▲ 일찌감치 검토실을 찾은 父子 바둑팬이 수담을 나누고 있는 모습.

▲ 오후4시30분 현재 한국 검토진. 왼쪽부터 강승민 강동윤 안형준 조인선. 현재 안성준에게 좋은 변화가 잘 그려지지 않는다.

▲ 5시25분 현재 검토실 풍경. 한중전이 벌어지고 있지만 한국과 중국 검토진은 없다. 우측에 일본 선수단만 홀로 남아 안성준-왕시 대국을 첫 수부터 다시 검토하고 있는 모습. 중국 선수단은 4시40분, 한국 검토진은 5시20분에 전원 철수했다.
TYGEM / 이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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