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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바둑챔피언십

목진석, 세계대회 첫 우승

4강서 유창혁, 결승에서 야마시타게이고에게 승리

2025-06-07 오후 9:44:38 입력 / 2025-06-11 오전 7:56:13 수정

▲시니어대회에 첫 출전해 우승한 목진석. "첫 출전에 우승해 기쁘고 가족들과 함께해 그 기쁨이 배가 되는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목진석이 세계 시니어대회에 첫 출전해 우승했다. 10년 만에 우승컵이다.

7일 전라남도 신안군 라마다프라자호텔&씨원리조트 자은도 튤립홀에서 열린 제6회 월드 바둑 챔피언십 결승에서 목진석이 일본 야마시타게이고에게 234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같은날 오전에 열린 4강에서 목진석은 유창혁에게 316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5집반승해 결승에 올랐다. 일본 야마시타게이고는 안조영에게 259수 만에 흑 1집반승했다.

 

 

▲제6회 월드 바둑 챔피언십 결승은 단판 승부로 진행됐다. 2시간 50분가량 진행된 대국에서 목진석(왼쪽)이 야마시타게이고에게 백 불계승했다.



목진석은 16강부터 결승까지 ‘루이나이웨이-이창호-유창혁-야마시타게이고’를 연파하며 10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마지막 우승은 2015년 제20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으로 당시 최철한과 결승 5번기에서 1패 후 3연승으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세계대회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승한 목진석은 "초반 행마가 좋지 못했는데 잘 버텼고, 이후 흑의 집을 깨고 들어가며 앞섰다. 그 뒤로 어려웠던 부분을 잘 처리해 이길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면서 결승전을 돌아봤다. 

 

 

▲우승자 목진석에게 30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 준우승자 일본 야마시타게이고에는 15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전달됐다.

 


한편, 결승 대국 후에는 신안군 라마다프라자&씨원리조트 자은도 그랜드볼룸에서 폐막식이 열렸다. 폐막식에는 김대인 신안군 부군수를 비롯해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기명도 전남바둑협회장 등이 참석해 수상자를 축하했다.

제6회 월드 바둑 챔피언십은 전라남도와 신안군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며 한국기원과 신안군바둑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우승 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5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6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4강에서 목진석이 전기 우승자 유창혁에게 316수 끝에 백 5집반승했다. 상대전적에서 목진석이 14승7패로 앞섰다.

 

 

▲4강에서 야마시타게이고는 안조영에게 259수 끝에 흑 1집반승했다. 두 기사간 첫 대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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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개막한 제6회 월드 바둑 챔피언십은 만 45세(1980년 이전 출생자) 이상을 대상으로 한국 7명, 중국 2명, 일본 2명, 대만 1명, 미주·유럽·오세아니아ㆍ·동남아시아에서 각각 1명씩 출전했다. 6일과 7일 양일간 16강 토너먼트를 벌인 끝에 목진석이 우승하면서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TYGEM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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