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커배
란커배, 전기 우승자 신진서와 변상일-안성준 등 출전
커제 불참...LG배 사태 등 민감한 시기에 벌칙 규정 주의해야
2025-06-05 오후 7:20:26 입력 / 2025-06-05 오후 8:18:27 수정

▲제2회 란커배 결승 3번기 2국에서 신진서(오른쪽)가 구쯔하오에게 승리하며 종합전적 2대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세 번째 란커배가 막을 올린다. 오는 26일~29일까지 중국 저장성 취저우에서 열리는 통합예선전을 통해 최종 본선진출자를 가리며 30일 개막식, 7월 1일 48강전, 7월 2일 32강전 등의 일정이 이어질 예정이다.
통합예선전 참가를 위한 모든 비용은 자비 부담이며, 한국은 58명이 출전하여 본선 진출권에 도전한다. 선수들은 360위안/일~418위안/일 등 규모의 3개 호텔에 분산해서 머무를 예정이다.
이번 대회 시드는 총 14명이다. 전기 우승 준우승자인 신진서, 구쯔하오를 비롯하여 한국은 변상일, 안성준 등 2명이 국가시드를 배정받았으며, 중국은 왕싱하오, 딩하오, 리친청, 리쉬안하오, 당이페이 등 5명이 국가시드를 배정받았다. 또한 일본은 위정치, 오다케유(大竹優) 등 2명, 대만은 쉬징언 1명이 국가시드를 받아 출전하며, 와일드카드는 중국의 투샤오위, 퉈자시에게 돌아갔다. 'LG배 사태' 커제는 란커배에 참가하지 않는다.
자체 선발전을 거쳐 유럽 안드리크라베츠(우크라이나), 북미 장밍주(미국), 동남아 쩡푸캉(말레이시아) 등이 출전권을 획득했다.
전기 대회에서 신진서는 디펜딩 챔피언 구쯔하오를 종합전적 2대0으로 꺾고 대회 첫 우승컵을 획득했다. 제1회 대회에서는 신진서가 구쯔하오에게 1승을 거둔 후 2연패를 당하며 우승컵을 내준 바 있다.
LG배 사태 이후 민감해진 대국 규정에도 주의해야 한다. 계시기는 항상 백돌 측의 오른쪽에 배치하며, 초읽기는 중국어로 진행한다. 돌을 놓고 계시기를 누를 때 반드시 같은 손을 사용해야 하며, 자신의 수를 둔 후에만 자리 이탈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하여 1차 위반 시 구두 경고, 2차 경고 1집 감점, 3차 위반 시 패배 처리한다. 삼패빅 등 무승부는 남은 시간으로 재대국한다.
제3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의 우승 상금은 180만 위안(약 3억 4000만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60만 위안(약 1억 1300만원)이다. 중국 바둑룰을 적용해 덤은 7집 반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60초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한편, 오는 6월 20일, 22일, 23일 연이어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한국의 박정환과 중국의 양카이원이 제15회 춘란배 결승3번기에서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