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진출자가 모두 가려진 A~C조를 복기해보자. 먼저 A조는 당초 예상대로 이변없이 타이젬 대표ID 수지(P)와 중국강호 ddcg가 8강에 올랐다. 강력한 우승후보 수지(P)는 본 대회 초대 우승자이며 ddcg는 2회 대회 우승자.
다음으로 B조는 중국신예 wohu(P)가 중국랭킹10위권의 강자 lxlx를 물리치고 2연승으로 8강에 진출했다. 이어서 한국의 허리층이라고 할 수 있는 루피(P)가 패자조에서 부활한 후 최종전에서 중국의 lxlx에게 설욕하며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A조와 B조에서는 8강 티켓을 한국과 중국이 2장씩 나눠가진 셈이 됐다.
이번 16강 더블일리미네이션의 최대 하이라이트는 역시 C조의 국가대표 듀오 maestro(P)와 레전드(P)가 8강 티켓을 독식한 것. C조에는 중국의 강타자 Loong(P), 2014 세계신예대회 우승자 tmch가 포진되어 있어 당초 어려운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던 죽음의 조.
하지만 첫 경기에서 maestro(P)와 레전드(P)가 모두 승리를 거둬 승자조 경기가 '형제대결'로 펼쳐졌다. maestro(P)가 '형님 먼저' 8강행을 확정지었고, 강호 Loong(P)을 꺾고 부활한 tmch와의 최종전에서 '아우' 레전드(P)가 다시 한번 승리를 거두며 한국이 8강 독식을 달성했다.
이제 마지막 관심사는 D조 최종전 비수(P)-Lurk(P) 대결. D조에서는 중국신예 Star(P)가 승자조 경기에서 Lurk(P)를 꺾고 먼저 8강에 진출한 바 있어, 만약 비수(P)가 패할 경우 C조와는 반대로 중국에게 8강 티켓 2장을 모두 넘겨주게 된다.
한국 타이젬과 중국 혁성이 공동개최하는 이번 제4회 한중타이젬 랭킹최강전은 총상금 1억2000만원. 지난 1회 대회는 타이젬 대표ID 수지(P)가 중국 lxlx를 2-0으로 물리치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2회 대회는 중국의 ddcg가 930115를 2-1로 누르고 우승, 3회 대회 또한 중국의 Lurk(P)가 Strive(P)를 2-1로 꺾고 우승한 바 있다.
1년에 네 차례 치러지는 한중타이젬 랭킹최강전의 각 분기별 우승상금은 1200만원, 준우승은 4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 15분에 3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모든 대국은 타이젬대국실 내 대회서버에서 치러지며 덤은 6집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