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타
신진서, 최강영재 자존심 지켰다!'
한중영재정상대결 3차전 랴오위안허에 승리
2015-01-18 오후 4:23:54 입력 / 2015-01-18 오후 9:01:13 수정
▲ 신진서가 중국의 랴오위안허에 승리를 거두고 최강영재에 올랐다.
신진서(15)가 자존심을 지켰다!
신진서가 한중 영재대결에서 승리하며 영재바둑대회 3연속 우승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18일 경남 합천군 문화예술회관에서 벌어진 '제3기 합천군초청 한중영재&정상 바둑대결 이틀째 경기인 한중 영재대결에서 신진서가 중국의 랴오위안허(廖元赫․15)에게 24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17일 경기에서 중국의 창하오에게 백 불계패했던 신진서는 첫날 이창호에게 승리하는 등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여주었던 동갑내기 랴오위안허에게 승리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 신진서가 환한 얼굴로 인터뷰하고 있다. "5년후 쯤 정상이 되어 다시 오고 싶다."
다음은 신진서와의 일문일답.
오늘 경기어땠나?
오늘은 중반까지는 서로 엇비슷했는데, 종반 번투에서 조금 좋은 쪽으로 흘렀던 것 같다.
사실 어제 창하오와의 대결에서 많이 아쉬웠을 것 같은데?
창하오는 여태 한판도 두지 못하고 기보로만 대했다. 역시 세계선수권자였던 분이시라 중반이후 안정감있는 반면 운영이 멋졌다. 많이 배웠다.
이제는 영재로서 합천을 방문하지 말고 정상으로서 방문했으면 한다. 언제쯤일까?
이제 영재대회는 3년 했으니 다음번엔 영재로는 오고싶지 않다. 다만 정상까지는 5년에서10년이 걸릴 것 같다.(너무 오랜 시간인 듯 싶다) 그래도 5년은 넘게 걸릴 것 같다.
한편 한중 영재대결 이후 벌어진 제3기 합천군초청 하찬석국수배 영재바둑대회 시상식에서 하창환 합천군수가 우승자 신진서에게 1000만원의 우승상금과 트로피를, 백수갑 합천군바둑협회 회장이 준우승한 신민준에게 500만원의 준우승상금과 트로피를 각각 수여했다.
▲ 시상식 후 기념 촬영 장면. 하창환 군수(가운데)가 중국 선수단과 우승-준우승자에게 팔만대장경 미니 경판을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 제3기 합천군 초청 하찬석국수배 영재바둑대회 우승자 신진서(왼쪽)와 준우승자 신민준.
이하는 속보..................................

▲ 신진서가 한중영재정상대결 3차전에서 중국의 랴오위안허와 대결한다.
영재정상대결의 하이라이트 한중신예대결이다. 한중 양국의 2000년생인 신진서와 랴오위안허가 자국의 명예를 걸고 대망의 한판대결을 벌인다.
18일 오후2시 한중 영재&정상 바둑대결 3차전 영재대결이 경남 합천군 문화예술회관에서열렸다. 어제 벌어진 정상앵재의 대결에서는 의외로 한국의 신진서와 이창호가 중국의 창하오 랴오위안허에게 패했다. 그러나 이 한판 대결이 실질적인 하이라이트대결이다. 신진서를 흑을 들고 출발했다.
대국개시 전 해프닝이 있었다. 재기 발랄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랴오위안허가 덤벙거리다 돌통을 바꾸어버린 것. 내용인 즉, 김종수 입회인의 대국선언에 이어 돌 가리기 선언에 따라 돌을 가린 결과 신진서가 흑이 되었다. 방송대국이라서 양 대국자가 기존에 앉았던 자리를 바꿔야했는데, 랴오위안허는 자리만 바꾸면 되는 것을 모르고 돌 통도 바꿔버린 것.
거기에다가 돌통의 돌을 꺼내서 자신이 흑인 양 흑 돌로 착수를 해버렸다. 오히려 이 광경을 본 신진서가 어안이 벙벙해 한 것. 대국실에서 들어와 있던 창하오가 그 사실을 발견하고 잠시 소동이 있었다. 아마도 방송대국이 처음이라 나온 실수였으리라.
중국에서는 2000년생 영재가 5명이 있는데, 그들끼리 풀리그를 벌여서 랴오위안허가 3승1패를 기록하여 당당히 대표에 뽑혔다고 한다. 중국영재는 2013년 입단자인 청두 출신의 랴오위안허(廖元赫)로 한국 팬에겐 무명인데, 2000년 12월 20일생으로 중국내 선발전을 뚫고 대표가 되었다고.
한중정상 이창호와 창하오는 대국료 500만원이 주어지고, 한중영재는 각각 100만원. 단, 한중영재는 정상과의 대결에서는 100만원, 영재와의 대결은 50만원의 승리수당이 있다. 제한시간은 각 1시간에 초읽기 40초 3회가 주어진다. 덤은 6집 반.
▲ 랴오위안허-신진서. 2000년생끼리의 자존심 대결이다.
▲ 신진서가 힘차게 착점.
▲ 랴오위안허는 신진서보다는 훨씬 당돌하여 이번 행사가 마냥 재미있는 듯했다.
▲ '세상에 이런 일이?' 자리만 바꾸면 될 것을 돌까지 바꾼 랴오위안허. 지금 장면은 흑돌을 둔 다음 돌통을 또 바꾼 상황이다. 신진서가 난처한 표정을 짓는다.
▲ 랴오위안허가 자신의 실수를 알아차리고 '키득키득' 웃고 있는 모습이 재밌다.
▲ 오늘도 오후2시부터 다면기 행사가 열렸다. 김성룡과 신민준 프로가 수고했다.
▲ 두점바둑에 신민준에게 도전한 정종우 씨(왼쪽)는 타이젬8단의 고수라고. 멀리 진주에서 참여했다고.
▲ "소장하고 계시면 앞으로 돈이 될 겁니다." 공개해설회에 앞서 김성룡 프로가 영재정상들의 사인이 들어간 바둑판을 들어보이며 자기도 갖고 싶다고 너스레. 이 바둑판은 승자맞히기 이벤트 당첨자에게 준다.
TYGEM / 진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