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사쌍등배
속보끝/파죽지세 오정아, 3연승!
내일(4일) 4국 최대 고비, 中 왕천싱과 격돌
2015-03-03 오후 2:00:03 입력 / 2015-03-04 오후 3:09:38 수정
▲ 한국 선봉 오정아가 오늘도 이겼다. 오정아는 일본 오쿠다아야 중국 리허에 이어 다시 오늘 일본 기베아쓰키를 제압하며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

오정아가 또 다시 승전보를 전했다. 일본신예 기베나쓰키를 제압한 오정아가 본 대회 3연승을 기록했다.
3일 오후2시(한국시간) 중국 장쑤성 장옌시에서 벌어진 제5회 황룡사쌍등배 제3국에서 한국 선봉 오정아가 일본 두번째 주자 기베아쓰키를 상대로 224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두고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
초반 흐름은 좋지 않았다. 좌하 백을 압박하며 공세를 취한 기베아쓰키가 초반 주도권을 쥐었다. 하지만 오정아가 기베아쓰키의 강공을 유연하게 받아넘기며 계가바둑 양상으로 만들자 흐름이 바뀌었다.
중반 이후는 역시 오정아의 독무대. '삼일절 한일전'으로 벌어졌던 1국 오쿠다아야, 어제 2국 리허와의 대결에서 연속으로 후반 뒷심을 발휘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던 오정아는 오늘도 초읽기 상황에서 정확한 수읽기와 형세판단 능력을 바탕으로 단숨에 우세를 확립했다.
오정아가 3연승을 거두며 한국이 초반 주도권을 움켜쥔 가운데 내일(4일) 오후2시에 속개되는 4국에는 중국간판스타 왕천싱이 출전한다. 주장급 선수인 왕천싱이 벌써부터 나오는 것은 예상밖의 상황. 오정아의 연승행진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는 중국의 다급함이 느껴진다.
왕천싱은 2012년 제2회 황룡사배에서 무려 8연승을 달성한 바 있는 강타자. 지난해 4회 대회 최종국에선 박지은을 꺾고 중국 우승을 확정지은 바 있다. 현재 왕천싱은 한국여자바둑리그 포항포스코켐텍 용병으로 뛰고 있다. 성적은 1승1패(박지연X 루이나이웨이O).
오정아가 4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와 조우한 가운데 내일 대국이 황룡사배 1차전 최대의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타이젬에서는 오정아가 4연승에 도전하는 황룡사배 4국 오정아-왕천싱 대결을 실시간 속보로 전할 예정이다.
이하 속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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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이번 황룡사배 첫 한중전에서 중국 선봉 리허를 꺾고 2연승을 달리며 기선을 제압한 오정아.
황룡사배 첫 출전 오정아가 3연승에 도전한다. 현재 오정아는 2015년 전적 10승2패, 최근 8연승을 달리고 있다. 오늘 승리로 연승행진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3일 오후2시(한국시간) 중국 장쑤성 장옌시에서 제5회 황룡사쌍등배 제3국이 오정아(22)-기베나쓰키(20) 한일전으로 시작됐다. 오정아는 개막전에서 일본 오쿠다아야를 완파한데 이어 어제(2일) 중국 리허에게 후반 뒷심을 발휘하며 승리해 2연승을 달리고 있다.
황룡사배는 매 대회 때마다 연승스타가 탄생해왔다. 2012년 2회 왕천싱 8연승, 2013년 3회 위즈잉 6연승, 지난해 4회 김혜민 5연승 등 파죽의 연승행진을 벌인 선수가 늘 등장해왔던 것. 오정아가 연승스타의 계보를 이으며 황룡사배 1차전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바둑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초반 2연승을 거두며 주도권을 쥔 한국은 최정 김혜민 김채영 오유진 등 믿음직한 선수들이 모두 중국 장쑤성 현지 검토실에서 대기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에 넘겨줬던 우승컵 탈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타이젬에서는 오정아가 3연승에 도전하는 황룡사배 3국의 주요 장면 및 하이라이트를 실시간 속보로 전한다.
대회가 벌어지는 장쑤성 장옌시는 청나라 국수 황룡사(黃龍士)의 고향으로 강남바둑의 중심지였다. 2009년 황룡사연구회 만들고 2011년에는 황룡사기념관을 건립한 장옌시는 중국갑조리그, 전국여자명인전, 황룡사쌍등배 등 바둑대회를 활발히 개최하고 있다.
황룡사배는 한중일 각 팀마다 5명이 출전해 3개국 연승전으로 진행된다. 황룡사배 우승상금은 45만위안(약 8000만원)이며 별도의 연승상금은 없다. 제한시간은 각 1시간에 60초 초읽기 1회. 1,2회 대회는 중국이 2연패했으며, 3회는 한국 우승, 지난 4회 대회는 다시 중국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오후2시50분 현재 하이라이트1

▲ 오정아(백)-기베나쓰키.
베일에 쌓여있던 일본4장 기베나쓰키가 초반부터 강공을 펼치고 있다. 좌하 백 일단을 몰아치고 있는 장면. 오정아가 기세 좋게 백1로 뻗어서 버텼다. 여기서 기베나쓰키가 흑2로 날일자를 한 것은 어땠을까? 오정아가 백2로 먼저 붙여가자 백의 의도대로 된 모습.
우상귀에 흑이 귀 굳힘을 하고 있어 축이 좋기 때문에 A로 강하게 젖혀오는 수도 일단 가능하긴 하다. 기베나쓰키가 또 다시 강수를 구사할 것인가?
▲ 오정아(승)-리허. 어제(2일) 벌어진 2국 국후복기 장면.
오후4시 현재 하이라이트2
▲ 오정아(백)-기베아쓰키.
오정아가 백1로 상변 흑 진영을 삭감한 장면. 좌하 타개에 성공한 후 우변과 우하를 확정가로 만들고 좌상 실리를 확보하는 등 동분서주한 오정아가 손바람을 내고 있다.
오후4시50분 현재 하이라이트3
▲ 오정아(백)-기베아쓰키.
오정아가 백1로 마늘모 한 장면. 초반 기베아쓰키가 강공을 퍼부으며 주도권을 쥐었지만, 오정아가 유연하게 받아넘긴 이후 후반부턴 역시 오정아의 독무대. 현재 형세는 반면승부. 오정아가 3연승을 목전에 두고 있다.
오후5시5분 현재 오정아 224수끝 백불계승!
반면으로도 이기기 쉽지 않아진 기베아쓰키가 결국 돌을 거뒀다. 한국 선봉 오정아가 첫 출전한 황룡사배에서 3연승을 달렸다. 일본2명, 중국1명이 탈락한 가운데 한국이 초반 주도권을 움켜쥐었다.
TYGEM / 이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