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륭산병성배
10대 女국가대표 궁륜산 오른다!
제5회 궁륭산병성배 개막식-내일 오후1시30분 16강전
2014-08-30 오전 12:14:56 입력 / 2014-08-30 오전 12:27:36 수정
▲ 16명의 세계여걸들이 출전하여 세계 바둑퀸을 가리는 제5회 궁륭산병성배가 내일(30일)부터 9월3일까지 열전을 치른다.
이번엔 여자대표들이 힘을 낼 차례!
최정 김채영(이상 18) 오유진(16) 등 10대 한국여자대표 3명이 유일의 여자세계선수권 궁륭산병성배에 나섰다. 29일 저녁 중국 쑤저우 손무서원에서 개막식을 갖고, 대진추첨을 실시했다. 그 결과 최정은 중국계 캐다다선수 위진, 김채영은 중국의 차오유인, 오유진은 대만계 일본선수 셰이민과 16강에서 격돌하게 되었다.
한국대표 3인은 랭킹1위로 시드를 받은 최정(18), 국가대표선발전을 통과한 오유진(16), 전체 선발전을 통과한 김채영(18). 현재 51명의 여자선수 중 가장 연소자가 바로 이들이다.
중국은 작년대회 우승 준우승자인 왕천싱 위즈잉. 여자갑조리그 9연승, 삼성화재배 16강에 빛나는 루이나이웨이를 비롯 차우요인 송롱후이 루자 등 5명이 출전한다. 한편 일본은 셰이민과 후지사와리나 오쿠다아야, 대만은 장정핑 헤이자자, 캐나다의 위진과 러시아의 나탈리아가 출전한다.
16강 이후 대진은 가급적 같은 국가선수끼리 만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매 라운드 종료 후 다시 추첨한다. 대국은 한국시각 오후1시30분에 시작하며, 제한시간은 2시간, 초읽기는 1분 5회. 덤은 7집반.
궁륭산병성배는 우승상금 25만 위안(약 4300만원), 준우승 10만 위안(약 1700만원)이다. 그동안 한국 박지은이 1,2회 대회를, 중국 리허 왕천싱이 3,4회 대회를 우승했다.
■ 대회 일정 8/30 16강전, 8/31 8강전, 9/1 4강전, 9/3 결승전
▲ 개막식에 참석한 한국의 10대 여자대표 최정 오유진 김채영.
▲ 한국의 에이스 최정이 추첨을 하고 있다. 비교적 약체인 위진을 만난다.
▲ 김채영은 중국의 차우요인을 만난다.
▲ 대표팀 막내 오유진은 일본의 셰이민과 만난다.
▲ 중국의 강호 왕천싱과 위즈잉. 작년 대회 우승 준우승을 나눠가졌다.
▲ 대만의 헤이자자와 일본의 셰이민은 복병이다.
TYGEM / 진재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