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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산배

한국, 천태산배 준우승

중국이 3전 전승으로 우승

2015-05-10 오후 6:45:00 입력 / 2015-05-11 오전 8:59:52 수정

▲ 최정(승)-후지사와리나

천태산의 정기는 중국의 손을 들어주었다.

10일(일) 중국 저장성 천태호텔에서 제4회 천태산 농상은행배 세계여자단체전 마지막 라운드가 한국vs일본, 중국vs대만의 대진으로 열렸다. 이 대국에서 한국여자바둑은 일본을 3대0으로 꺾었으나 중국 역시 약체 대만을 3대0으로 꺾어 우승컵은 중국이 가져갔다.

2라운드에서 1대2로 중국에 패한 한국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일본과 일전을 벌였다. 가장 먼저 한국의 3장 박지연이 일본의 카네코마키에게 승리를 거두었다. 이어 셰이민에게 역대전적에서 2승1패로 우세를 점하고 있는 김혜민도 승리를 거두면서 한국이 2대0으로 앞서나갔다.

가장 늦게 끝이 난 대국은 한국의 1장 최정과 일본 1장 후지사와리나의 대국이다. 최정은 비공식기전인 2013,2014 국제신예바둑대항전에서 후지사와리나와 대국을 벌여 모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날 대국 역시 최정은 후지사와리나를 상대로 순조로운 승리를 이끌어 내며 한국이 최종 3대0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정은 1,2,3라운드 모두 승리했으며, 김혜민, 박지연은 2라운드에서 각각 중국의 송롱후이, 루이나이웨이에게 패해 2승 1패를 기록했다.

중국은 약체 대만과 일전을 벌였으나 큰 이변은 없었다. 중국 1장 위즈잉은 전날 급장장염을 앓았던 헤이자자를 꺾었으며, 송롱후이, 루이나이웨이도 각각 장카이신, 장정핑를 꺾어 팀원 모두 1,2,3라운드 전승을 거두며 중국에 우승컵을 안겼다. 이로써 중국은 제3회 대회에 이어 다시 한번 우승컵을 안으며 우승상금 30만 위안을 차지했다.

천태산 농상은행배는 세계여자바둑단체전으로 각 팀 3명씩 동시에 대국을 두어 다승 팀이 승리하게 되며, 팀 승수가 같을 경우 개인승수를 비교하여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개인승수 마저 같으면 1장부터 개인승수를 비교하여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대회 우승팀에게는 30만 위안(약 5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준우승팀에게는 15만 위안, 3,4위에게는 각각 10만 위안, 5만 위안의 상금이 주어진다.


▲ 셰이민-김혜민(승)

▲ 박지연(승)-카네코마키


▲ 천태산배 마지막날 대국 전경.
TYGEM / 김경동(金敬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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