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어코드
김채영, 투혼의 은메달!
스포츠어코드 남자단체전, 여자개인전 모두 중국에 밀려 은메달
2014-12-15 오후 5:32:11 입력 / 2015-01-07 오전 9:47:36 수정
▲ 김채영-위즈잉(승).(사진출처 중국sina.com)
졌지만 잘 싸운 김채영, 투혼의 은메달 획득!
15일 중국 베이징 국제컨벤션센터에서 벌어진 2014 스포츠어코드 세계마인드게임즈(이하 스포츠어코드) 바둑 종목 마지막날 경기에서 여자개인전 금메달 결정전에 출전했던 김채영이 위즈잉에게 패했다.
비록 최종 결승전에 패해 금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다소 이른 시기에 승자조에서 탈락한 후 패자조로 내려간 김채영이 이후 분전을 거듭하며 연전연승, 은메달을 획득한 것은 충분히 박수를 받을 만했다.
여자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위즈잉은 최정 루이나이웨이 김채영 등을 상대로 단 한판도 패하지 않고 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남자단체전에 출전했던 한국은 5회전까지 총전적 4승1패로 은메달에 그쳤다. 지난 12일 벌어졌던 2회전에서 중국에게 1-2로 패한 것이 메달 색깔을 결정짓는 승부판이 되었고, 중국은 여세를 몰아 5전 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내일(16일)은 스포츠어코드 바둑 종목 마지막 대결인 혼성페어 경기가 벌어진다.
2014 스포츠어코드 바둑종목 총상금은 40만 달러이며 남자단체전 우승상금 12만 달러, 여자개인전 우승상금 4만 달러, 혼성페어전 우승상금은 2만4000달러다.
▲ 박영훈(승)-판후이.
▲ 한국과 중국에서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차세대주자간의 격돌. 18세 김채영(왼쪽)이 돌을 쥐었고 17세 위즈잉이 흑돌 한개를 올려놓았다.
TYGEM / 이영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