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흑 안정기 백 천야오예.
아마추어 안정기 태풍이 천야오예 마저 집어삼킬 기세다. LG배 본선32강에서 중국6위 천야오예를 상대로 승리를 목전에 두고 있다. 안정기가 흑1로 두텁게 백 한점을 제압한 장면. "뒤집힐 곳이 없다. 안정기의 승리가 결정적이다."(안형준)
지난 5월28일 갑조리그6라운드에서 한국1위 박정환을 돌려세우고, 지난 1일 춘란배 3-4위전에서는 한국2위 김지석에게 완승을 거둔 바 있는 '한국킬러' 천야오예가 한국의 연구생 안정기에게 침몰하고 있다.
하지만 안정기는 천야오예를 격침하고 세계대회 본선16강에 진출해도 프로가 되지 못한다. 아직 입단포인트가 부족하기 때문. 현재 입단포인트 75점인 안정기는 32강전 승리로 20점을 추가해 95점이 되었다. 포인트로 입단하기 위해선 100점이 필요하기 때문에 5점이 부족하다.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루지홀에 위치한 현지 검토실에선 현재 안정기의 프로입단 여부를 묻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상황. 천야오예을 꺾고 세계16강 무대를 밟아도 프로가 되지 못하는 현실이 아이러니하다.
▲ 이번 대회 본선의 유일한 아마추어 안정기가 천야오예를 격침했다. 오후2시37분 현재 안정기 235수끝 흑불계승! 아마추어 최초 16강 진출!
'무늬만 아마' 안정기가 한국 선수들의 기피대상 1호 '한국킬러' 천야오예를 격침했다. 지난 4월 도전자 미위팅을 2-0으로 제압하고 중국천원전 7연패 대기록을 수립한 바 있는 중국6위 천야오예는 한국의 연구생 안정기에게 패해 32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오늘 승리로 입단포인트 20점을 추가해 95점을 획득한 안정기는 오는 10일 같은 장소에서 속개되는 16강에서 승리할 경우 프로가 된다. 지난 5월 몽백합배 아마예선을 뚫고 본선64강에 진출한 바 있는 안정기는 LG배 16강과 몽백합배 64강 중 한 판만 더 승리하면 입단포인트 100점을 넘긴다.
▲ 초반 우세를 지켜내며 16강에 안착한 김지석.오후2시48분 현재 김지석 181수끝 흑불계승!
한국2위 김지석이 중국신예 판윈러를 상대로 가볍게 몸을 풀었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 박정환에게 1-2로 패해 준우승에 머문 김지석이 이번 대회에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오후 2시50분 현재 中커제 구리 16강 진출커제와 구리가 각각 변상일 나현을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현재까지 한중전 성적은 3승(박정환 김지석 안정기) 3패(나현 변상일 고근태).
오후 2시57분 현재 강동윤 박영훈 16강 진출!
중국신예를 상대했던 한국 상위랭커들이 연이어 승전보를 전했다. 강동윤과 박영훈이 각각 리캉 황윈쑹을 물리치고 16강에 진출했다.
오후 3시 현재 이세돌 219수끝 백불계패
이세돌이 우상귀 대마가 모두 잡힌 큰 손실을 만회하지 못하고 결국 돌을 거뒀다. 이세돌에게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퉈자시가 상대전적 격차를 4승2패로 벌이며 16강에 진출했다.
오후3시3분 현재 하이라이트11
▲ 흑 김명훈 백 저우루이양.
천야오예에 이어 중국10위 저우루이양 또한 짐을 싸야 될 상황이다. 한국16위로 껑충 뛰어오른 김명훈이 초대 바이링배 세계선수권자 저우루이양을 상대로 불굴의 투혼을 발휘하며 어려웠던 바둑을 기어코 역전시켰다. "김명훈의 승리가 유력하다."(안형준)
▲ 김명훈이 저우루이양을 상대로 승전보를 전했다.
오후3시10분 현재 김명훈 213수끝 흑불계승!
김명훈이 저우루이양을 돌려세우고 16강에 진출했다. 지난해 KB리그 포스트시즌을 시작으로 올해 GS배 4강 등 국내무대를 종횡무진했던 김명훈이 세계대회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오후4시 현재 한국10 중국4 일본1 대만1 16강 진출
32강전에 15명이 출전한 한국이 박정환 김지석 강동윤 등 상위랭커를 비롯해 10명을 16강에 진출시켰다. 한중전7승4패, 한일전 3전 전승 등 태극전사들이 그야말로 펄펄 날았다. 유일한 대만선수 린쥔옌과 대결했던 이창호는 막판 끝내기에서 실족하며 아쉽게 탈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