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란배
박정환 ‘혼신의 흔들기’ 반격 성공…최종국은 23일
결승2국에서 양카이원에게 승리
2025-06-22 오후 5:44:17 입력 / 2025-06-23 오전 8:50:44 수정

▲제15회 춘란배 세계프로바둑 선수권대회 결승 3번기 2국에서 박정환(오른쪽)이 양카이원에게 대역전승했다. 두 사람의 상대 전적은 2승 1패로 박정환이 앞서있다.
박정환이 반격에 성공했다.
22일 중국 선전(深圳)에서 펼쳐진 제15회 춘란배 세계프로바둑 선수권대회 결승 3번기 2국에서 박정환이 양카이원에게 285수 만에 흑 2집반승했다. 종합전적 1대1로 동점이 됐다.
이날 대국은 양카이원이 1국과 같이 삼삼‘3·三’을 들고 나왔다. 중반 이후까지 대국을 이끌던 양카이원은 끝내기에 접어들면서 연달아 실수를 범했다. 박정환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추궁하며 극적인 역전을 이끌어냈다.
▲[8분 하이라이트] 박정환, 끝내기에서 7집 대역전 l 제15회 춘란배 결승 2국 박정환 vs 양카이원.
1국에서 패한 뒤 2국에서 승리한 박정환은 춘란배 두 번째 우승 도전을 이어나갔다. 메이저 세계대회 6번째 우승 도전 중이다. 양카이원은 세계대회 첫 결승이다. 결승 3국은 23일 11시30분에 이어진다. 유튜브 채널 '타이젬TV'에서는 3번기 최종국을 목진석 프로가 라이브 중계한다.
중국바둑협회가 주최하고 춘란기업이 후원하는 제15회 춘란배 세계프로바둑 선수권대회의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30분에 1분 초읽기 5회, 덤 7집 반이 주어지며 우승상금은 15만 달러(약 2억 400만원), 준우승 상금은 5만 달러(약 6800만원)다.

▲1국에서 완패했으나 2국에서 대역전에 성공한 박정환. 2021년 삼성화재배 우승 이후 3년 7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까.

▲생애 첫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에 도전 중인 양카이원.
▲[25.06.22 현장] '승부는 끝나지 않았다' 박정환, 극적인 역전승 | 2국 국후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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