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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의 고향을 찾아서

2015 국수산맥배 오늘 7일부터 전남에서 열려

2015-08-06 오전 1:46:34 입력 / 2015-08-07 오후 10:44:51 수정

▲ 작년에 열린 국수산맥배 한중대항전.


'국수의 고향' 전라남도에서 무더위를 식힐 바둑 페스티벌이 열린다.

2015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가 7일부터 11일까지 전남 강진, 영암, 신안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한중단체바둑 대항전', '국제 페어바둑대회(4개국)' '국제 어린이바둑대축제'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리는 2015 국수산맥은 1000여명에 이르는 대규모 인원이 바둑 축제한마당을 펼치게 된다.

한국과 중국의 정상급 기사 3명씩이 나서 대결을 벌일 ‘한중 단체바둑대항전’에 한국은 박정환 이세돌 최철한이 출전한다. 박정환은 랭킹1위 자격으로, 최철한은 국가대표 시드(자체 리그전 1위)로, 신안 출신인 이세돌은 와일드카드를 받았다.

이에 맞서는 중국은 세계 타이틀을 한 차례 이상 거머쥔 '삼총사'로 팀을 꾸렸다. 2014년 LG배와 올 초 하세배에서 우승한 중국3위 퉈자시와 2013년 초대 몽백합배 우승자인 랭킹6위 미위팅, 2013년 제7회 응씨배에서 우승한 랭킹12위 판팅위가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경기방식은 3라운드 총 9국을 벌여 총 승국이 많은 팀이 우승한다. 2라운드로 조기에 승부가 결정되면 3라운드는 이벤트 대국으로 벌어진다. 우승상금은 6000만원, 준우승상금은 3000만원이며 2라운드로 승패가 결정되면 준우승상금이 없는 대신 이벤트 대국의 우승국에게 3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가 주어진다.

지난해에는 5인 단체전으로 열려 한국이 1,2차전에서 3-2로 승리했지만 3차전에서 1-4로 패해 총 전적 7승8패로 초대 우승컵을 중국에 빼앗긴 바 있다.

▲ 2014 국수산맥배 국제페어대회 전경

4개국이 자웅을 겨룰 '국제 페어바둑대회'에는 조훈현 이영주(한국), 류샤오광 쑹룽후이(중국), 유키사토시 요시다미카(일본), 왕리청 쑤성팡(대만)이 각국을 대표해 출전한다. 제한시간 각자 30분에 초읽기 40초 3회씩이 주어지는 페어 부문의 우승 상금은 2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다.

전기 대회에선 한국과 중국, 대만이 나란히 2승1패씩을 거둬 3국이 공동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프로 대회와 별도로 500명이 넘는 어린이들이 참가하는 국제 어린이 바둑대축제에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독일, 프랑스, 미국, 호주 등 13개국 선수단이 참가한다.

바둑대축제에 참가하는 어린이들은 강진과 영암에서 교류전을 펼치며 대회 마지막 날 한국 선수와 외국 선수간 최강 64강전을 이세돌 9단의 고향인 신안군 비금도 이세돌기념관에서 벌인다.

한편 경기 후 11일에는 외국 선수단을 중심으로 강진, 영암, 신안의 주요 관광지와 문화유적지 답사 등의 스케줄로 이뤄진 남도문화체험과 투어가 예정돼 있어 전라남도를 외국에 알리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전망이다.

한국기원이 주최 주관하고 전라남도와 강진군 신안군 영암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의 총 예산은 7억원이다.
TYGEM / 타이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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