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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배

4강은 강동윤vs스웨 박영훈vs퉈자시

제20회 LG배 8강 결과 종합 및 4강 대진추첨 결과

2015-11-16 오후 4:28:19 입력 / 2015-11-17 오후 10:06:28 수정

▲ LG배 4강이 모두 가려졌다. 왼쪽부터 스웨-강동윤, 퉈자시-박영훈.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다. 2015년 메이저 세계대회 무패행진을 벌이던 중국1위 커제를 강동윤이 막아냈고, 올해 세계대회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상승세의 박영훈 또한 유일한 일본선수 위정치를 제압하고 4강 무대를 밟았다.

16일 오전9시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 호텔동 1층 그랜드볼룸에서 벌어진 제20회 LG배 8강에 출전한 4명의 태극전사가 2승2패의 성적을 거뒀다. 강동윤 과 박영훈이 각각 커제 위정치를 제압하고 4강에 올랐으나, 김지석과 원성진은 스웨 퉈자시에게 패해 탈락하고 말았다.

8강전이 끝난 직후 4강 대진추첨이 있었다. 중국1위 커제를 돌려세운 강동윤은 2위 스웨와 맞붙고, 일본신예 위정치를 제압한 박영훈은 중국6위 퉈자 시를 상대한다.

4강 출전선수 상대전적은 강동윤이 스웨에게 1승2패로 다소 열세, 박영훈과 퉈자시는 첫 대결이다.


다소 아쉬움이 남지만, 절반의 성공은 달성했다고 평가할 수 있는 8강전이었다. 지난 4일 삼성화재배에서 이세돌을 2-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한 대륙의 떠오르는 태양 커제를 맞이한 한국4위 강동윤은 특유의 노련미를 앞세워 중앙 힘겨루기에서 승세를 확립했다.

누구라도 좋으니 커제를 막아줬으면 좋겠다는 분위기가 한국 바둑계를 뒤덮고 있던 시점에서, 한국 최정상급 선수 중 한 명인 강동윤이 큰 일을 해준 것. 중앙 바꿔치기에서 승세를 확립한 강동윤은 이후 끝내기에서 역전의 빌미를 허용하지 않는 안정적인 마무리를 선보이며 승리를 가져갔다.

강동윤이 커제를 상대로 승전보를 전했던 그 시점, 원성진이 중국6위 퉈자시에게 패했다. 하지만 박영훈이 위정치를 물리치고 4강에 합류하며 2장의 티켓을 확보했다.

가장 마지막에 끝난 대국에서 김지석이 스웨에게 안타까운 패배를 당하면서 4강은 한국과 중국의 2대2 힘겨루기 양상이 되었다. 이어지는 4강전은 오 는 18일 같은 장소에서 오전9시에 속개된다.

▲ 스웨(승)-김지석. 가장 마지막에 끝난 대국에서 김지석이 아쉽게 패했다. 왼쪽부터 퉈자시와 커제, 중국 왕레이 감독이 복기를 지켜보고 있다.

▲ 박영훈(승)-위정치. 일본의 '마지막 잎새' 위정치의 진격은 8강까지였다. 박영훈이 전력우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반면운영을 선보이며 승리.

▲ 강동윤이 커제와 한창 승부를 벌이고 있을 때, 다른 쪽에선 여자바둑리그 초대 챔프에 오른 인제하늘내린 감독 및 선수들이 인제 바둑 팬들을 대상으로 지도다면기에 나섰다.  

▲ 초대 여자리그 우승트로피를 거머쥔 인제 현미진 감독(오른쪽). 

▲ 주장 오유진과 함께 맹활약하며 팀의 우승을 이끈 박태희(오른쪽). 

▲ 포스트시즌에서 제몫을 톡톡히 한 이영주(왼쪽). 

▲ 오유진을 대신해 다면기를 한 김윤영(왼쪽). 
TYGEM / 이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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