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배
LG배 8강 미션, 中커제를 넘어라!
LG배 8강전(16일) 4강전(18일) 강원 인제에서 열려 ㅇ
2015-11-14 오전 12:00:38 입력 / 2015-11-14 오전 12:02:11 수정
▲ LG배 8강전 4강전이 오는 16일,18일 속개된다. 한국의 전력이 조금 쳐진다는 평가.
LG배 2연패에 도전하는 태극전사 4총사가 16일 출격한다.
제20회 LG배 8강전 4강전이 16일과 18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다. 8강 대진은 강동윤 vs 커제, 김지석 vs 스웨, 원성진 vs 퉈자시 한중전 3경기와 박영훈 vs 위정치 한일전 1경기로 펼쳐진다.
숫자상으로는 8강에 4명이 오른 한국이 가장 유리하지만 객관적인 전력으로 보면 최근 성적이 떨어지는 한국이 약간 밀린다. 아무래도 랭킹1,2위 박정환 이세돌이 빠진 탓이다. 한국은 3위 박영훈과 4위 강동윤, 5위 김지석, 8위 원성진이 생존했고 중국은 1위 커제, 2위 스웨, 6위 퉈자시가 살아남았다.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하는 박영훈은 32강에서 중국의 황윈쑹을 불계로 물리친 데, 이어 16강에서 전기 챔피언 박정환을 불계로 꺾고 지난해에 이어 2연속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8강에서 맞붙을 위정치와는 첫 대결이다. 메이저 세계대회 첫 출전을 8강으로 장식한 위정치는 대만 출신으로 일본 관서기원소속으로 일본 신예대회인 제5회 오카게배에서 우승했다. 위정치는 32강에서 중국의 펑리야오, 16강에서 이동훈을 불계로 꺾는 파란을 연출하며 일본 선수로는 유일하게 8강행.
▲ 8강전 최고의 빅카드 강동윤-커제
2012년 17회 LG배 이후 대회 두 번째 8강에 오른 강동윤은 최근 세계 바둑계에서 가장 뜨거운 커제와 맞닥뜨렸다. 커제는 지난 9월 중국 갑조리그에서 처음 만나 불계패한 바 있어 이번 맞대결이 설욕전. 강동윤은 32강에서 중국의 리캉을, 16강에서 안정기를 꺾었다.
상대인 커제는 2개월 연속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상승세. 올 1월 바이링배 세계바둑오픈에서 우승하며 세계챔피언 반열에 오른 커제는 현재 삼성화재배 결승에 선착했고, 제2회 몽백합배 4강과 이번 LG배 8강 진출 등 올해 열린 메이저 세계대회에서 14연승 행진을 하고 있다.
최근 5개월 사이 2위에서 5위까지 추락한 김지석은 LG배 8강전에서 올해 실추된 명예를 다 갚겠다는 각오. 상대인 스웨에게는 5승3패로 앞서 있다. 김지석은 32강에서 중국의 판윈뤄, 16강에서 구리를 뉘었다. 반면 삼성화재배 결승 진출 여세를 몰아 LG배에서 3년 만에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스웨는 한국의 고근태 이지현을 연파하며 8강에 안착했다.
올 2월 해군 제대 이후 34승 16패를 기록 중인 원성진 9단은 17회 LG배 준우승 이후 다시 한 번 세계 제패에 도전장을 던졌다. 원9단은 상대인 퉈자시 9단에게 3전 전승을 기록 중일 정도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어 8강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상대인 퉈자시 9단은 18회 LG배에서 정상에 오르며 세계 챔피언에 오른 이후 2년 만에 또 한 번의 영광 재현에 나선다.
▲ 한국의 명예를 걸고 출전하는 8강멤버들 원성진 김지석 박영훈.
총규모 13억원의 제20회 LG배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40초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지며 별도의 중식 시간은 없다. 8강과 4강전은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그동안 LG배에서는 한국과 중국이 각각 8회씩 우승했고 일본이 두 차례, 대만이 한 차례 우승했다. 전기 대회 결승에서는 박정환과 김지석이 '형제대결'을 펼친 끝에 박정환이 LG배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TYGEM / 타이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