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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백합배

속보끝/박영훈, 커제 제압! 1-1 원점

몽백합배 4강전 3번기 제2국, 박영훈vs커제 이세돌vs안성준

2015-11-24 오전 11:14:32 입력 / 2015-11-24 오후 4:52:26 수정

▲ 박영훈이 반격에 성공했다. 승부는 내일 최종국에서 가려진다.

한국3위 박영훈이 중국1위 커제에게 당했던 3연패의 흐름을 끊고 귀중한 승점을 올렸다. 이제 승부는 1-1 원점. 2015년의 대미를 장식할 빅 매치는 최종국까지 가게 되었다.

24일 오전11시(한국시간) 중국 허페이에서 벌어진 제2회 몽백합배 4강전 3번기 제2국에서 박영훈이 커제를 상대로 128수 만에 백불계승을 거뒀다.

오늘 대국 전까지 커제에게 상대전적 3전 3패를 당했던 박영훈은 연패사슬을 끊어냄과 동시에 반격에 교두보를 마련하는 천금 같은 승리를 거뒀다.

한편 커제의 '백번필승'은 이번 4강전에서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내일 돌가리기에서 누가 백을 잡게 될 지도 관심사. 몽백합배는 흑이 7집반을 공제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한국선수들 또한 백을 선호한다.

결승에 선착한 이세돌의 상대가 가려질 4강전 3번기 최종국은 내일(25일) 오전11시 같은 장소에서 속개된다.


이하 속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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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훈-커제(1승). 선취점을 내준 박영훈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한국선수 중 2015년 세계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박영훈(한국3위)은 커제(중국1위)와의 승부를 최종국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인가. 벼랑 끝에서 맞이한 2라운드 접전이 시작되었다.

24일 오전11시(한국시간) 중국 허페이에서 제2회 몽백합배 4강전 3번기 제2국이 박영훈-커제, 이세돌-안성준 대결로 속개되었다. 지난 22일에 벌어진 1국에선 커제와 이세돌이 각각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2013년 갑조리그에서 커제와 두 번 만나 모두 패했던 박영훈은 1국에서도 패점을 안으면서 상대전적 3전 3패의 열세에 놓였다. 특히 지난 1국에선 '박영훈 스타일'로 판을 이끌었음에도 가공할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커제의 백'을 당해내지 못했다.

☞ 박영훈vs커제 4강전 3번기 제1국 하이라이트 바로가기

커제는 중국기원 공식시합에선 2015년 한 해 동안 백으로 30판 이상 대국해 단 한 판도 진 적이 없다. 오죽하면 '중국타이젬' 혁성이 인터뷰해 타이젬에서 국내 최초로 보도한 커제의 "7집반은 규정에 이상이 있다. 6집반이어도 백이 우세하다"는 인터뷰가 실린 기사에서, 중국기자는 이제 커제에게 승패를 물어보면 과거 슈사쿠(秀策)가 "흑으로 두었습니다"라고 했던 것처럼, "백으로 두었습니다"라고 대답하는 것이냐는 이야기를 할 정도.

오늘 2국에선 박영훈이 백을 잡았다. 흑과 백, 둘 중 어느 쪽을 선호하든지 몽백합배는 7집반을 공제해야 하므로 한국선수에겐 아무래도 백이 편한 것이 사실이다. 더구나 막판에 몰린 박영훈 입장에선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한 판.

한편 이세돌과 안성준의 상대전적 격차는 5승1패로 더욱 벌어졌다. 지난 1국에서 이세돌은 최근 부진을 씻어내는 좋은 내용으로 승리하며 우위를 점했다. 생애 첫 세계대회 결승 무대를 노크하고 있는 안성준이 반격에 나설 수 있을지도 관심사.

타이젬에서는 2015년의 대미를 장식할 최고의 빅 매치, 박영훈-커제 4강전 3번기 제2국을 이지현의 해설로 오전11시 대국시작과 동시에 생중계한다.

몽백합배 우승상금은 180만 위안(약 3억2700만원), 준우승상금은 60만 위안(약 1억9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 2시간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지난 대회 결승5번기에선 당시 17세였던 미위팅이 구리를 3-1로 꺾고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 한국3위 박영훈.

▲ 중국1위 커제.

▲ 안성준-이세돌(1승).

▲ 한국2위 이세돌.

▲ 한국7위 안성준.


▲ 오전11시35분 현재 박영훈이 좌변 타개를 성공적으로 해낸 장면.

▲ 오후1시3분 현재 하변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장면. 커제는 좌변 백 대마의 사활을 담보로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겠다는 심산이지만, 완생형이라는 이지현 해설자의 분석이 나왔다. 박영훈이 우세한 흐름이라는 평.

▲ 오후1시30분 현재 점심시간이 시작되었다. 오후1시30분부터 2시30분까지 점심 휴식시간을 갖고, 오후2시30분부터 대국이 재개된다. 현재 형세는 박영훈의 우세. 

▲ 오후2시50분 현재 타이젬에서 이 바둑을 생중계하고 있는 이지현 해설자로부터 "박영훈 선수 대단하네요. 힘으로 커제를 압도했습니다"라는 멘트가 흘러나오고 있다. 박영훈이 승기를 잡은 국면.

▲ 오후3시15분 현재 타이젬 대국실 프리미엄 서버의 승부예측 막대기 길이가 형세를 대변하고 있다. 비세를 의식한 커제가 우변 흑 돌의 목숨을 담보로 우상귀 실리를 차지하며 버티고 있지만, 박영훈은 이미 계산서가 나온듯 안전운행을 시작했다. "잡으러 가면 흑이 죽을 것 같았지만, 박영훈 선수는 잡으러 갈 생각이 전혀 없다."(이지현)

▲ 오후3시22분 현재 커제 투석, 박영훈 완승. 승부는 1-1 원점.

박영훈이 중국1위 커제를 상대로 128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을 거뒀다. 제2회 몽백합배 4강전 3번기는 이제 1-1 원점. 승부는 내일(25일) 오전11시(한
국시간)에 속개되는 최종국에서 가려지게 되었다.

한편 이세돌-안성준 한한전으로 치러진 다른 쪽 4강전에선 이세돌이 종합전적 2-0으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선착했다.
   
TYGEM / 이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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