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커배
원성진, 송지훈 32강 합류
유창혁·나현·박상진은 탈락…중국은 14명 승리
2025-07-01 오후 8:22:29 입력 / 2025-07-01 오후 9:11:32 수정

▲통합예선부터 출전해 생애 첫 메이저 세계대회 본선에 오른 송지훈(오른쪽)이 중국 자오천위를 누르고 32강에 합류했다.
원성진과 송지훈이 32강에 합류했다.
7월1일 중국 저장성 취저우에서 열린 제3회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 48강에서 원성진과 송지훈이 각각 중국의 한모양, 자오천위에게 승리했다.
원성진은 중국 신예기사 2008년생 한모양과 대결해 266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백 불계승했다. 중반 한때 한모양이 앞서기도 했으나 원성진이 침착하게 반면을 운영하며 승리했다.
세계대회 첫 본선에 진출한 송지훈은 중국 자오천위에게 178수 끝에 백 불계승했다. 송지훈은 상대에게 한 차례의 기회도 주지 않고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옌자이밍-캉루이-퉁멍청을 연파하고 본선에 오른 원성진(오른쪽)은 중국 신예기사 한모양에게 불계승했다.
반면 유창혁은 미위팅에게 중반까지 앞섰으나 우상 접전에서 실수를 하며 형세가 역전됐다. 쉬자양과 맞붙은 나현은 180수 만에 완패했다. 나현에게 기회는 단 한 번도 찾아오지 않았다. 생애 첫 세계대회 본선에 오른 박상진은 퉈자시에게 초반 상변부터 밀리기 시작했고 반전을 노렸으나 221수 만에 패했다.
한국은 5명이 출전해 2명이 생존했으며, 중국은 14명이 32강에 올랐다. 눈길을 끈 것은 여성기사 탕자원으로 셴페이란을 눌렀다.
이날 승리한 기사들은 2일에 열리는 32강에 합류한다. 1회전에서 부전승한 신진서·강동윤·변상일·신민준·안성준이 합류하며, 중국은 8명, 일본 2명, 대만 1명이 함께 한다.
▲[25.07.01 현장] 32강 대진 추첨 완료! | 제3회 란커배 48강 현장 영상.
32강 대진은 이날 대국이 끝나고 추첨으로 결정됐다. ‘신진서-천하오(1대0), 변상일-구쯔하오(4대3), 안성준-미위팅(1대3), 신민준-당이페이(1대5), 원성진-투샤오위(첫 대결), 강동윤-딩하오(1대4), 송지훈-왕스이(첫 대결)’ 대진이다. 유튜브 채널 '타이젬TV'에서는 32강 주요대국을 배윤진 프로가 라이브 중계한다.
제3회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 우승 상금은 180만 위안(약 3억 4200만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60만 위안(약 1억 1400만원)이다. 중국 바둑룰을 적용해 덤은 7집 반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60초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시니어조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오른 유창혁(왼쪽)은 미위팅에게 맞서 중반까지 힘을 냈으나 탈락했다.

▲나현(오른쪽)은 쉬자양에게 패. 나현은 통합예선에서 장치룬-젠중판-장타오를 연파했다.

▲박상진(오른쪽)은 통합예선에서 저우위안쥔-리신퉁-스웨를 연파했으나 이날 퉈자시에게 패.

▲통합예선 여자조에서 본선에 오른 탕자원(왼쪽)이 션페이란을 누르고 32강에 합류했다.

▲대진은 매 라운드 추첨을 원칙으로 하며 32강 대진은 48강 종료 후 추첨을 통해 결정됐다. 32강 출전 선수들 단체 사진.
▲[25.07.01 현장] 등장부터 깨발랄 우이밍 | 제3회 란커배 48강 현장 영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