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배
홍일점 최정, LG배 예선 결승 진출!
최정vs저우허시 내일 오전10시 예선결승 타이젬 생중계
2016-04-04 오후 7:34:48 입력 / 2016-04-04 오후 9:17:01 수정
▲ 세계대회 우승 전력이 있는 스웨 판팅위 탕웨이
싱도 떨어진 이번 LG배 통합예선. 한국여자 일인자
최정(1996년생)이 32명의 예선 결승진출자 중 유일한
여자 선수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308명이 출전했던 제21회 LG배 통합예선. 5일 동안 숨가쁘게 달려온 결과 이제 32명만 남았다. 16개 조로 나뉘어 벌어지는 예선결승 단판 승부 딱 한 판으로 본선진출자가 가려지게 된다.
시니어조, 여자조, 월드조 등 다양한 부문을 신설해 오픈전을 치르는 삼성화재배와 달리, LG배는 '구색 맞추기'를 위한 예선전 혹은 시드를 따로 배치하지 않는다. 따라서 LG배 본선에 이름을 올리는 건 굉장히 힘든 일로 인식되었고, 오랜 시간 아마추어의 출전을 허용했음에도 아마기사가 본선에 오른 건 바로 지난해 안정기(현재 프로)가 유일했다.
지난해 삼성화재배에서 한국여자1위 최정과 중국여자1위 위즈잉은 나란히 '여자조' 티켓을 획득해 본선에 출전했다. 당시 희비가 엇갈렸는데, 최정이 본선32강 더블일리미네이션에서 아쉽게 탈락한 반면, 위즈잉은 목진석과 최철한을 연파하고 16강에 올라 이세돌과 승부할 기회를 거머쥐었다.
하지만 이번 LG배의 주인공은 최정이었다. 세계신예대회 우승 전력이 있는 강타자 퉁멍청을 물리치는 등 활약하며 본선을 향해 나아가던 위즈잉은 국가대표 최명훈 코치에게 막혔다. 최정은 대만 정상급 왕위안쥔을 집으로 돌려보낸 데 이어 황재연과 한국21위 안국현(1992년)을 차례로 물리치고 예선 결승에 올랐다.
최정의 예선 결승 상대는 중국신예 강자 저우허시(1992년생). 두 선수는 2012년에 두 판을 겨뤄 1승씩을 주고 받은 경험이 있다. 제1회 바이링배 통합예선 결승전에서 저우허시가 승리했고, 2012 삼성화재배 본선32강 더블일리미네이션 첫 경기에선 최정이 316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백으로 불계승한 좋은 기억이 있다.
과연 홍일점 최정은 저우허시와의 '한중전' 최종 관문을 뚫고 LG배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을까. 타이젬에서는 최정-저우허시 LG배 통합예선 결승전을 내일(5일) 오전10시 대국시작과 동시에 생중계 한다.
LG배 제한시간은 각3시간 40초 초읽기 5회로 진행된다. 본선과 달리 예선에선 오후1시~2시까지 1시간 동안 점심 휴식시간이 제공된다.
▲ 최정(승)-안국현.
TYGEM / 이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