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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vs미위팅 빅 매치, 타이젬에서 홍성지 해설로 생중계

응씨배 16강 한중전 2판(박정환vs황윈쑹, 김지석vs미위팅) 벌어져

2016-04-21 오후 3:06:29 입력 / 2016-04-21 오후 3:21:46 수정

▲ 16강 한중전에 출전해 미위팅과 격돌하는 김지석(상하이-이영재 기자).

어제(20일) 중국 상하이에서 벌어진 응씨배 28강전에서 5승1패를 거둔 태극전사들이 16강전 출격을 앞두고 있다. 특히, 한중전 네 판을 모두 승리해 기세를 올리고 있는 선수들은 16강전에서도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오는 22일 오전9시30분(한국시간 오전10시30분) 중국 상하이 응씨 빌딩 18층 특별대국실에서 제8회 응씨배 16강전이 일제히 벌어진다. 한국은 박정환 이세돌 박영훈 강동윤 김지석 원성진 등 현재 한국랭킹 1~6위가 모두 출격한다(16강 대진표는 기사 하단 참조).

관심을 끄는 한중전은 두 판이다. 부동의 한국1위 박정환이 중국신예 황윈쑹과 대결하고, 김지석은 세계대회 우승 전력이 있는 강호 미위팅과 격돌한다.

상대전적은 박정환은 첫 대결, 김지석은 미위팅과 지난 2014년 제10회 춘란배에서 한 번 만나 승리를 거둔 경험이 있다.

이어서 이세돌은 나현을 꺾고 올라온 대만의 린리샹과 맞붙는다. 두 선수도 이번이 첫 대결. 객관적인 전력에선 이세돌이 크게 앞서는 만큼 무난한 8강 진출이 기대된다.

한국 기사 중 2015년 세계대회 성적이 가장 좋았던 박영훈은 구리를 꺾고 16강에 진출해 일본의 고노 린과 대결한다. 사실 고노 린은 28강에서 천야오예와 만났기 때문에, 박영훈이 구리를 이기고 올라갈 경우 천야오예와 맞붙게 되리라는 예상이 많았다. 예상을 깨고 16강에 올라온 고노 린에게 박영훈은 2전 2승을 기록 중이다.

한편 원성진과 강동윤은 16강에서 '형제 대결'을 벌인다. 둘 중에 한 명은 무조건 탈락해야 하는 점이 아쉽지만, 반대로 8강 티켓 한 장은 확보된 상태. 상대전적은 원성진이 14승9패로 앞서있다.

타이젬에서는 16강 한중전 최대 빅 매치 김지석-미위팅 대결을 현재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홍성지의 해설로 생중계 한다.

1988년 세계최초의 세계바둑대회로 창설된 응씨배는 대회 창시자인 고 잉창치가 고안한 응씨룰을 사용한다. 전만법으로 불리는 응씨룰의 덤은 8점(7집반)이다. 응씨배 우승상금은 단일 대회로는 최고 액수인 40만달러 (약 4억6000만원)이며 준우승상금은 10만달러(1억1400만원)다.

4년 전에 열린 지난 제7회 응씨배 결승5번기에서는 판팅위가 박정환에게 종합전적 3-1로 승리하며 세계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TYGEM / 이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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