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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아마바둑, 김기백 준우승!

전세계 56개국 아마 선수 참가, 중국 바이 바오샹 우승

2016-06-09 오전 10:55:56 입력 / 2016-06-09 오전 10:56:51 수정

▲ 김기백(가운데)이 세계아마바둑선수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4일부터 8일까지 중국 우시 라마다호텔에서 개최된 제37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에서 중국의 바이바오샹이 한국 일본 대만 등 강력한 경쟁자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한 김기백은 5라운드에서 인도네시아 라피프 시드치 피트라를 꺾고 5연승 가도를 달렸다. 그러나 사실상의 결승전인 6라운드에서 중국 바이바오샹을 넘지 못하고 7승1패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회가 끝난 뒤 그는 "우승을 놓쳐 많이 아쉽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새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어서 무척 좋았다. 이 대회를 계기로 더욱 성장하도록 노력하겠으며, 다시 한 번 세계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때는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준우승 소감을 밝혔다.

3위는 대만 쉬자청, 4위 우크라이나 안드리크라벳, 5위 일본 히라오카사토시, 6위 헝가리 메로차바, 7위 세르비아 미틱두산, 8위 루마니아 팝크리스티안, 9위 프랑스 다이준푸, 10위는 홍콩 첸치힌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1979년 일본 도쿄에서 처음 열린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에선 중국이 이번 우승을 포함하여 20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 중이며, 일본 8회, 한국 7회, 대만과 홍콩이 각각 1회씩 우승한바 있다.

이번 대회는 자국을 대표하는 56개국의 대표선수들이 모두 8회전을 두어 스위스리그시스템으로 순위를 가렸고, 총 호선 덤은 6집 반, 제한시간 각자 60분에 30초 초읽기 3회로 국제바둑연맹의 룰을 따랐다. 6월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8일 대회를 치른 데 이어 9일에는 우시지역 관광에 나선다.

중국 우시에서 개최한 제37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는 국제바둑연맹(IGF)와 중국바둑협회가 공동주최했다.

▲ 6라운드 김기백vs바이바오샹(중국)

▲ 준우승 김기백, 우승 바이바오샹, 3위 쉬자청.

▲ 개막식 전경.
TYGEM / 진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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