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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챔피언스리그

다우닝(P), 챔스리그 첫 우승!

Lurk(P) 2-0으로 꺾고 우승상금 3000만원 획득!

2016-06-15 오전 12:03:01 입력 / 2016-06-15 오전 12:13:17 수정


2016 한중타이젬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결과
제1국 6/13 오후8시 다우닝(P)-Lurk(P) 다우닝(P)승!
제2국 6/14 오후8시 다우닝(P)-Lurk(P) 다우닝(P)승! 다우닝(P) 우승!

수지(P)가 없는 타이젬은 외롭지 않았다.
신흥고수 다우닝(P)이 Lurk(P)를 꺾고 한국의 자존심을 세웠다!

수지(P)가 없는 마당이면 당연히 Lurk(P)의 우승을 점치던 챔피언스리그에서 신흥고수 다우닝(P)이 첫 챔피언스리그 왕좌에 올랐다.

다우닝(P)은 14일 저녁 8시에 속개된 2016 한중타이젬 챔피언스리그 결승2국에서, 백 차례를 잘 둔다던 Lurk(P)을 304수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흑4집반승의 넉넉한 격차로 승리하며 첫 챔피언스리그 패자(覇者)에 올랐다. 우승상금 3000만원.


이제 1국과 마찬가지로 오늘(13일) 벌어진 2국에서도 큰 전투는 일어나지 않았다. 다만 흑을 든 다우닝(P)의 운석이 어제보다 훨씬 경쾌했다. 실리를 먼저 취해놓고 수습에 승부를 거는 작전으로 나간 것이 효험을 봤다. 우변에서 백의 두터움 속에서도 큰 공격을 받지 않고 수습했고, 좌중앙에서 삭감에 나선 흑 돌도 무난히 수습하며 판을 앞서나간 것이 승인이었다.

우승 직후 다우닝(P)은 "Lurk(P)은 알아주는 강자여서 도전한다는 맘으로 두었기 때문에 부담감은 없었다. 어제 1국에서 운 좋게 승리한 것이 2국에서도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Lurk(P)이 방심한 탓에 우승할 수 있었다. 비록 우승은 했지만 타이젬에는 아직 강자가 너무 많다. 승률을 좀 더 높이는 것이 목표다"며 겸손하지만 또박또박 우승소감을 말했다.

경기를 마치자 프리미엄 중계방을 가득 채운 갤러리들은 "Lurk(P)을 번기에서 꺾을 자는 수지(P)밖에 없는 줄 알았는데 신흥고수 다우닝(P)이 혜성처럼 등장하며 기적 같은 승리를 거두었다"며 "과연 어떤 프로인지 궁금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실시간 경기 관람을 하고 있던 워러에게도 다우닝(P)이 어떤 기사인지 물어보는 유저가 많았다.

이에 힌트를 약간 드리자면, 최근 기량이 급상승하고 있는 프로이며 군문을 나선지 얼마 되지 않는 청년고수다. 사실 다우닝(P)은 입대 전에도 '타이젬 장학생'이라 할 만큼 타이젬에서 기량을 혹독하게 연마했지만, 그간 초강자 군에 포함되지는 않았다. 그런데 군을 제대하자마자 심기일전해서 한중고수가 득실대는 타이젬 챔피언스리그를 거머쥔 프로다.

이로써 제1회 한중타이젬 챔피언스리그가 끝을 맺었다. 계속해서 하반기 챔피언스리그가 또 이어지며, 대회 이전까지 타이젬 9단 대국에는 랭킹이 부여되며 매월 랭킹전 우수기사에게는 대국료가 차등 지급된다. 자세한 차기 대회요강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TYGEM / 진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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