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챔피언스리그
Lurk-비수, 챔피언스 대격돌!
챔피언스리그 내일(14일)부터 24강전 개시
2016-04-14 오후 10:06:35 입력 / 2016-04-15 오전 7:49:00 수정
'세게 붙었다!'
총 상금 2억6000만원이 걸린 꿈의 무대 2016 한중타이젬 챔피언스리그 24강전 첫 개막경기에서 한중타이젬 '10대의 기수' Lurk(P)과 비수(P)가 내일(15일) 격돌한다.
지난 2월부터 치열한 예선을 거쳐 소리 소문 없이 수백의 오가는 칼날에 살아남은 고수는 이제 30명 내외. 한중 타이젬 최강그룹이 남았다고 봐도 되겠다. 32강전에서부터 Lurk(P)가 등장하여 소스라치게 놀라게 하더니, 이젠 24강전에서 Lurk(P)는 한국대표 신진기예 비수(P)를 만난다.
한국최고의 실력자 수지(P)와의 10번기에서 3-5로 뒤진 절체절명의 순간에서 막판 두 판을 따라붙은 Lurk(P)의 기량은 정상급이 아니라 정상. 과연 Lurk(P) 목에 방울을 달 자가 그 누구인가 싶지만, 타이젬은 한눈을 잠시 팔게 되면 목이 달아나는 정글보다도 더 정글 같은 곳. 따라서 설혹 세계1인자라도 마지막까지 살아남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바로 24강전에서부터 고비가 곧장 찾아왔다. Lurk(P)과 비수(P)는 타이젬 대결에서는 아무래도 Lurk(P)이 성적에서 앞선다. 그러나 오프에서 실제 맞붙은 성적으로는 1승1패 호각. 또한 Lurk(P)에 비해서 나이가 어린 비수(P)는 얼마나 더 뻗어나갈지 모르는 기대주로 이번 중국 갑조리그에도 진출했다. 따라서 팔뚝이 굵어질 만큼 굵어진 비수(P)의 내공이 통할 것인지 관건이다.
또한 같은 시각 나란히 Classy(P)와 Ranger(P) 간 한중전이 또 펼쳐진다. Classy(P)은 무명기사인줄 알았는데, 탐문해본 결과 국내타이틀을 딴 적이 있는 고수였다. 따라서 Classy(P) 역시 굉장한 높이까지는 갈 수 있는 다크호스.
나머지 24강전의 대진표는 아래와 같다. 아무래도 최근 들어 중국리그도 개막되었고 응씨배도 열리게 됨으로 해서 대국일정은 사실 불규칙적일 수밖에 없다. 타이젬에서는 대국일정이 집히는 즉시 하루 전에도 공지를 할 것이므로 불규칙한 대국일정에 착오 없기 바란다.
챔피언스리그 24강전 대진
Classy(P)-Ranger(P) 4/15 PM 20:00
Lurk(P)-비수(P) 4/15 PM 20:00
TM(P)-야왕(P) 미정
lxlx(P)-Chop(P)
sxkr-전설(P) 미정
coffee(P)-땡글이(P)
아레스(P)-FengYu(P) 미정
바신(P)-YG(P)
전통의 동양증권배 동양생명배로부터 시작되어 한중랭킹최강전(2014년), 한중슈퍼대항전(2015년)으로 이어온 타이젬 슈퍼매치가 2016년엔 한중 챔피언스리그로 옷을 갈아입고서 야심차게 출범했다.
총 규모 2억6000만원의 2016 한중타이젬 챔피언스리그는 우승상금 3000만원을 걸고 3월, 6월, 9월, 12월 등 총 4회의 분기별 대회를 펼친다. 참가대상은 타이젬과 혁성에서 3개월 성적집계로 랭킹을 따지기 때문에, 연중 내내 챔피언스리그는 계속된다고 봐도 된다. 일단 32강에 들어서면 상금이 지급된다.
TYGEM / 진재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