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구쯔하오 "노력하여 커제 자리에 도전하겠다"
삼성화재배 우승 구쯔하오, 준우승 탕웨이싱 인터뷰
2017-12-07 오후 11:16:46 입력 / 2017-12-08 오후 10:02:49 수정
2017년 삼성화재배 우승자는 19세의 중국 신예강자 구쯔하오다.
12월5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치러진 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3번기에서 구쯔하오가 탕웨이싱을 2대1로 누르고 우승컵을 높이 들어올렸다.
준우승자 탕웨이싱과 우승자 구쯔하오는 트로피를 받은 후 간략하게 소감을 말했다.
▶세계대회 타이틀을 추가할 기회를 놓쳐서 아쉬울 텐데 지금 심경은?
구쯔하오 선수의 실력이 진보했기에 우승했다고 생각한다. 나로선 (이번 결승전이) 부족한 부분을 알아가는 기회였다.
▶2국과 3국은 탕웨이싱이 우세한 바둑을 역전 당했다. 예전 탕웨이싱의 모습이 아니었다.
2국에서 양패가 나는 수순을 못 본 것은 아니었다. 봐 놓고도 갑자기 정신이 나간 듯 착각했다. 이것 역시 앞서 말했던 내 부족함 중 하나일 것이다.
▶19세의 어린 나이로 세계대회 우승을 했다. 소감은?
솔직히 말하자면, 올해 삼성화재배가 시작할 때 우승과 나는 거리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대국을 하는 동안에도 실력이 느는 걸 느꼈다. 그리고 마지막엔 운이 따랐다.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한다.
▶(바둑꿈나무 질문)대국에 임할 때 두려움과 긴장감이 클 것 같다.
세계대회에서 대국을 치르면서 긴장감이 없을 수는 없다.이겨내야 한다. 내 경우, 특히 이번 결승전에선 마인드컨트롤을 잘 해냈다고 생각한다.
▶이제 세계대회 우승도 했으니 중국일인자 커제 9단과의 일인자 경쟁도 노려볼 만하지 않은가?
상대전적은 좋다. 커제9단에 상대전적에서 2승1패로 앞서고 있다. 지난해에 1승, 올해는 1승1패를 거두고 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실력에서 커제 9단에게 맞설 정도는 아닌 것 같다. 그러나 실력을 더 키워서 커제9단의 자리에 도전하고자 한다.
▲결승 최종국 복기. 구쯔하오(왼쪽)와 탕웨이싱.
▲2017 삼성화재배 우승자 구쯔하오와 한국 바둑꿈나무들이 함께했다.
TYGEM / 타이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