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타
알파고 티칭툴 공개, 프로기사 반응은 엇갈려
구글 딥마인드 알파고 티칭툴 공개
2017-12-12 오후 4:58:52 입력 / 2017-12-12 오후 8:46:52 수정

알파고 제작사 딥마인드가 최근 포석을 공부할 수 잇는 티칭툴을 공개했다.
딥마인드 설명에 따르면 이 툴은 6,000가지 포석 연구를 제공한다. 1980년~2016년 두어진 프로기사 대국 대국 231,000판과 알파고와 프로기사 간 대국 75판을 분석해 선별했다고 한다.
알파고와 프로기사가 둔 바둑은 알파고가 판후이와 둔 5판, 이세돌과 둔 5판, 알파고 마스터라는 닉네임으로 온라인에서 프로기사들과 둔 60판, 미래바둑서밋에서 커제와 둔 5판을 말한다. 아자 황(Aja Huang), 판 후이(Fan Hui), 루카스 베이커(Lucas Baker)가 개발했다. 내용은 사이트에서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바로가기)
사용법은 간단하다. 웹페이지에 바둑판 하나가 등장한다. 그 위 몇 가지의 후보수(원) 위에 승률이 표시 돼 있고 해당 지점을 클릭하면 착수되며, 그 다음 승률이 적힌 후보수가 펼쳐진다.
포석만 다루기에 30수 이내의 변화만을 보여준다. 또 후보수는 색을 달리하여 알파고가 추천하는 지점과 사람이 둘 만한 지점으로 나뉜다.
주의할 점은 흑의 경우는 수치가 높을수록 승률이 높고, 백은 수치가 낮을수록 승률이 높다. 또 알파고가 선호하는 수가 항상 가장 높은 승리 확률을 보이지는 않는다.
해당 상황에서 천만 가지 이상의 변화를 독립적으로 검색해 개발하기 때문이다. 재미있는 점은 항상 같은 매번 같은 결과를 보여주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알파고 검색에 약간의 무작위성이 있어서다.
한편, 알파고 티칭툴을 사용해본 프로기사들의 반응은 아래와 같았다.
-어릴 때부터 사람의 포석으로 공부해온 터라 우리 프로들 보단 어린이들에게 더 유용할 것 같다. 너무 수준이 높고 해석이 되지 않아서 아직 적응이 되지 않는다.
-이런 형태로는 큰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다.
-후보수가 너무 제한되어 있다. 더 다양한 포석을 보여준다면 좋겠다.
TYGEM / 타이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