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백합배
박정환, 2연승 '우승 굳히기' 나섰다
박영훈에게 불계승 거두며 우승까지 1승 남겨
2017-12-31 오후 5:11:43 입력 / 2017-12-31 오후 9:16:46 수정

▲박정환(왼쪽)과 박영훈의 2번째 결승 대결은 159수만에 단명국으로 끝이났다.
박정환이 박영훈에게 2승을 거두며 우승 굳히기에 나섰다.
12월31일 중국 장쑤성 루가오에서 열린 몽백합배 결승5번기 2국에서 박정환이 박영훈에게 159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뒀다.
박정환은 1국에 이어 2국도 불계승을 거두며 한 판만 더 이기면 3년만에 3번째 세계대회 우승을 차지하게 되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반면 2연패로 벼랑끝에 몰린 박영훈은 10년만에 3번째 세계대회 우승을 노리는 중으로 1월2일 속개될 3국은 어느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2국은 1국에 비해 2시간 가량 일찍 결판이 났다. 형세가 어려워진 박영훈이 159수만에 돌을 거둔 것.
이날 대국을 타이젬에서 문자해설한 류민형5단도 "더 둘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박영훈이 먼저 돌을 거뒀다"라고 말하며 "초반은 박영훈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 하지만 우변에서 바꿔치기가 일어나면서 박정환에게 형세가 기울었다. 이후 상변에서 승부수를 띄우며 박영훈이 버텨봤지만 박정환이 완벽하게 막아서며 바둑을 마무리했다"고 총평했다.
타이젬에서는 결승5번기를 모두 타이젬 프미리엄 서버에서 문자해설할 예정이며, 2018년 1월2일 속개되는 3국은 이창석4단이 문자 해설한다.
몽백합배 우승상금 180만위안(약 3억원), 준우승 상금 60만위안(약 1억원)이며 준결승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초읽기 60초 5회. 결승부터는 각자 3시간 초읽기 60초 5회가 주어진다.
[사진: eweiqi.com]
TYGEM / 정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