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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젠고, 돌바람에 1승1패로 균형

'한·일 인공지능 특별대국' 2국에서 딥젠고 승리

2018-01-16 오후 9:17:21 입력 / 2018-01-16 오후 10:05:31 수정



'딥젠고'가 1승1패로 균형을 맞췄다.

1월15일 타이젬 대국실에서 열린 한·일 인공지능 특별대국 제2국에서 '딥젠고'가 '돌바람'에게 188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뒀다. '딥젠고'는 이날 승리로 전날(14일) 당한 1차전 패배를 설욕하며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타이젬 아이디: 돌바람(B), DeepZen(B)]

1국에서 '돌바람'이 승리 소식을 전하자 2국에 더 많은 관심이 쏠렸다. 타이젬 프리미엄서버에는 1천여명이 훨씬 넘는 회원이 몰려 '손에 땀을 쥐게한다', '예측이 힘드니 흥미가 배가 된다' 등의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저녁8시에 시작한 이날 대국은 1시간 가량 이어졌고 '딥젠고'의 승리로 끝이 났다.

대국실에서 이날 대국을 살펴본 타이젬 대표 아이디 '야왕(P)'과 '강진열(P)'은 1,2국을 '사람이 두는 것 같은 느낌이다'고 입을 모아 눈길을 끌었다.

'야왕(P)'는 "1국에서는 딥젠고가 이기는 흐름이었는데 수읽기 버그가 나면서 역전 당한듯 싶다. 2국은 반대로 돌바람이 이기는 흐름이었는데 상변에서 수읽기 버그가 나면서 돌을 던진 것 같다. 전체적으로 아직까지는 딥젠고가 강한 것 같다. 눈길을 끌었던 것은 두 인공지능 모두 후반에 흔들려서 역전을 당했다는 점이다. 이런 면에서는 둘 다 인간처럼 둔 느낌이다"고 대국을 평했다.

타이젬 한중 챔피언스리그 우승자 '강진열(P)'도 "1국과 2국을 지켜봤는데 인공지능바둑의 약점이라고 할 수 있는 후반에 실수가 좀 보였다. 흔들리는모습이나, 실수를 하는 모습을 보니 어쩐지 사람이 두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한국 '돌바람'과 일본 '딥젠고'가 1승 1패씩 나눠가진 가운데 17일 이어지는 3국은 이번 대결의 운명을 가를 분수령이 될 예정이다. 3국은 저녁8시에 타이젬 대국실에서 관전이 가능하며 제한시간은 각각 40분이며, 이후 3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지금까지 바둑 인공지능들은 1대1 대결을 하는 토너먼트로 대결을 해왔지만 5판 대결을 해 승자를 가리는 것은 처음이다. '돌바람'과 '딥젠고'의 흥미진진한 한·일  대표 바둑 인공지능 라이벌전은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총 5판의 대국으로 펼쳐진다.

한편, 전무후무한 인공지능 간의 5판 대결은 타이젬 'A.I 바둑코치' 서비스 오픈 기념으로 성사됐다. 'A.I 바둑코치'는 바둑 인공지능이 직접 나서서 바둑교육을 하는 것은 처음 시도 되는 일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실전 대국 중에 언제든지 사용 가능한 기력증강 서비스인 'A.I 바둑코치'는 이벤트 대국을 하는 5일 동안에 무료 체험이 가능하다.

▶'돌바람' 혹은 '딥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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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GEM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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