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청원배
김채영, 최정에게 11연패 끝 '천금같은 1승'
세계대회 첫 무대에서 1국 선점
2018-07-23 오후 7:49:04 입력 / 2018-07-25 오전 11:08:29 수정
▲생애 첫 세계대회 결승에서 최정에게 당했던 11연패의 설움을 씻어낸 김채영.
김채영이 드디어 최정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최정에게 11전 전패 끝에 거둔 천금같은 1승이다.
7월23일 중국 푸저우 오청원박물관에서 열린 제1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결승3번기 1국에서 김채영이 최정에게 236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김채영은 최정에게 처음으로 승리를 거두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1전 전패로 최정 앞에만 서면 작아졌던 김채영이다. 전패의 늪을 빠져나온 이날 대국에서 김채영은 초반부터 유리한 흐름을 가져갔고, 끝까지 페이스를 잃지 않으며 승리를 거뒀다.
결승 2국은 같은 장소에서 25일 13시부터 열린다. 제한시간은 2시간, 초읽기는 1분 5회. 상금은 우승 50만위안(약 8500만원), 준우승 20만위안(약 3400만원)이며, 덤은 7.5집이다.
제1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는 중국 위기(圍棋)협회와 푸저우 체육국, 푸저우 위기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푸저우 인민정부가 주관한다.
▲최정(왼쪽)과 김채영, 한국기사간 맞대결로 펼쳐지는 제1회 오청원배.
▲국내여자랭킹 1위 최정.
▲1국을 내준 최정은 2판을 연속해서 이겨야하는 불리한 위치에 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