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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혁-왕리청, 조치훈-다케미야' 레전드 신안에서 격돌

‘2019 1004섬 신안 국제시니어바둑대회’ 개막

2019-06-07 오후 8:20:17 입력 / 2019-06-07 오후 9:08:42 수정

 

‘2019 1004섬 신안 국제시니어바둑대회’가 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일까지 5일간 열전에 돌입했다.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 엘도라도 리조트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박우량 신안군수와 김용배 신안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임채정 한국기원 총재, 박병호 전남행정부지사, 한상열 한국기원 부총재, 조훈현(자유한국당) 의원, 김인 한국팀 단장, 참가 선수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대회 영상을 시작으로 인사말, 기념 촬영, 축하 공연, 대진 추첨, 핸드프린팅, 만찬 순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임채정 한국기원 총재는 “한 시대를 풍미한 ‘바둑계 별’들이 모인 자리에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각국의 원로기사들이 아니었다면 현재의 찬란한 바둑문화는 성립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둑에 대한 열정과 사랑만큼은 젊은 후배 기사들에게 전혀 뒤지지 않는 만큼 바둑팬들께 멋진 승부를 보여주시는 한편, ‘슬로우 시티’인 이곳에서 즐거운 추억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는 덕담을 건넸다.

답사에 나선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세돌이라는 불세출의 기사를 배출한 신안군은 신안천일염 바둑팀을 창단해 지난 10년 동안 바둑리그에 참가해 온 바둑의 명가”라면서 “세계 무대에 신안군을 알리기 위해 ‘1004섬 신안 국제시니어바둑대회’를 유치했다. 첫 삽을 뜨는 이번 대회에 바둑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 드린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개막식 하이라이트인 대진 추첨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유창혁이 대만의 왕리청과 첫 경기를 벌이고 서봉수가 중국의 류샤오광과 맞붙는다. 와일드카드를 받아 출전한 조치훈은 일본의 다케미야 마사키와 8강 티켓을 다툰다.

유창혁과 함께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일본의 요다 노리모토는 김기헌 , 중국의 위빈은 린하이펑과 대결한다.

개인전 추첨 후 열린 단체전 추첨에서는 한국과 중국, 일본과 대만이 9일 첫 경기를 벌인다. 한국은 서봉수ㆍ유창혁ㆍ양재호가 출전하며 중국과 일본, 대만은 개인전 출전 선수가 그대로 단체전에 나선다.

16강 토너먼트로 벌어지는 개인전은 8일 13시30분 막이 오르며, 9일 8강, 11일 4강, 12일 결승전이 같은 시간에 펼쳐진다. 4팀 풀리그로 진행되는 단체전은 9일과 11일, 12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한국기원이 주최하고 전남도와 신안군이 후원하는 ‘2019 1004섬 신안 국제시니어바둑대회’의 개인전 우승 상금은 5000만원, 단체전 우승 상금은 20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각 30분에 30초 초읽기 3회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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