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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탕웨이싱-양딩신, 결승전 앞두고 ‘웃음꽃 핀 인터뷰’

2019-09-02 오후 6:29:01 입력 / 2019-11-13 오후 2:05:25 수정

2019년 삼성화재배 우승컵의 주인공은 탕웨이싱과 양딩신 중에 결정된다.

9월2일 대전 삼성화재 유성캠퍼스에서 열린 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준결승이 끝나고대국 승자 탕웨이싱과 양딩신이 인터뷰에 임했다.

이틀 뒤 있을 결승전에서 만날 두 선수는 승부를 잊은 듯 인터뷰 내내 미소를 보이거나 농담을 하는 등 즐거운 모습을 보였다.

 



▲인터뷰에 임하고 있는 탕웨이싱(왼쪽)-양딩신.



Q. (탕웨이싱에게) 일본 이야마 유타를 시작으로 강동윤, 박정환 등 한국 선수들을 연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소감이 궁금하다.
A. 매판 어려웠고 운이 좋은 승리였다. 운에 기대어 이기며 올라왔다.


Q. (탕웨이싱에게) 감기가 걸린 것인지 기침을 많이 하더라. 건강 상태가 어떤가.
A. 한달 동안 감기에 걸려있었다. 평소 대회가 없으면 괜찮아지는 편이라서 좋아진 것 같았다. 오기 전에는 괜찮아 진 줄 알았는데, 대국하다 보니 다시 좋지 않아졌다.


Q. (탕웨이싱에게)결승전에 임하는 각오가 궁금하다.
A. 상대가 너무 강하다. 많이 졌다. (인터뷰 중 양딩신이 ‘내가 더 많이 졌다’고 말하자 웃으며 ‘조용히 하라’고 말하기도 했다.) 아주 어렸을 때 이긴 적이 많지만 요즘에는 이기지 못했다. 양딩신이 LG배에서도 우승하고 컨디션이 좋아 만만치 않겠지만 열심히 해보겠다.





Q. (양딩신에게) 상대가 탕웨이싱으로 결정됐다. 소감이 어떤가.
A. 한국에 올 때는 결승 올라갈 것이라고 전혀 예상 전혀 못했는데 한판한판 이기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 그러다 보니 부담감은 느끼지 않고 있다. 자기의 실력을 발휘하는 것이 목표다.


Q. (양딩신에게) 결승까지 올라오는데 유독 어려웠던 대국이 있는가.
A. 오늘 대국 구쯔하오와의 대국과 32강에서 만난 변상일과의 대국이 기억에 남는다. 변상일과의 대국이 더 힘들었다. 포석에서 실수가 있었고 인공지능 승률이 90퍼센트 이하로 떨어졌다. 반면 3-4집 정도 차이까지 벌어졌다. 계속 나쁘다가 끝내기에서 역전했기 때문에 그 바둑이 많이 생각 난다.


Q. (양딩신에게) 결승전까지 하루의 여유 시간이 있다. 준비를 어떻게 할 생각인가.
A. 모든 대회 전에는 상대의 기보를 보고 무슨 포석을 좋아하는지 본다. 하지만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결승전은 심리적인 상태와 몸 상태 관리가 중요하다.

TYGEM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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