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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륭산병성배

최정·오유진·조승아 출전, 닷새 만에 우승자 가린다

중국 쑤저우에서 30일부터 16강 시작

2019-10-25 오후 4:48:25 입력 / 2019-10-25 오후 4:52:40 수정


▲궁륭산병성배에 출전하는 (왼쪽부터) 최정, 오유진, 조승아.

 

 

디펜딩챔피언 최정과 오유진, 조승아가 궁륭산병성배 4연패 달성을 위해 출격한다.

올해로 열 번째를 맞은 궁륭산병성배 세계여자바둑대회가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중국 쑤저우(苏州)시 우중(吴中)구 궁륭산(穹窿山)에서 열린다.

2016년 7회부터 9회 대회까지 3연패를 이어가고 있는 한국은 전기대회 우승자 최정(23)과 준우승자 오유진(21)이 시드를 받았으며, 대표 선발전을 통과한 조승아(21)가 합류해 출전한다.

대회 2연패 중인 최정은 2014년 5회 대회까지 총 3회 우승컵을 차지하며 궁륭산병성배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내달 29일에 열리는 오청원배 4강전을 앞두고 있는 최정은 이번 대회에서 올해 첫 여자세계대회 우승 사냥에 나선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 최정에게 패한 여자랭킹2위 오유진은 2016년 7회 대회 우승 이후 3년 만에 두 번째 여자세계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최정(오른쪽)과 오유진의 자매대결로 펼쳐진 궁륭산병성배 결승은 단판으로 우승자를 결정했다.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에서 공동 다승왕에 오른 조승아는 이번이 세번째 여자세계대회 출전이다. 국내 여자랭킹 4위에 랭크되어 있으며 여자세계대회 최고 성적은 제2회 오청원배 16강 진출이다.

개최국 중국은 최근 47개월 만에 중국랭킹 1위에 오른 왕천싱을 비롯해 위즈잉, 루이나이웨이, 리허, 루민취안, 저우홍위 등 6명의 최다인원이 한국 독주 저지에 나선다.

일본에서는 우에노 아사미, 후리사와 리나, 셰이민 6단 등 3명이 출전하며, 대만은 양쯔쉔이 홀로 출전한다.

이 밖에 호주대표로 헤이자자, 미국 인밍밍, 프랑스의 아리안 우지에가 본선16강에 합류한다.

궁륭산병성배는 16강∼4강이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진행되며, 2일 하루 휴식 후 3일에 결승전이 펼쳐진다. 타이젬에서는 궁륭산병성배 모든 대국을 대국실에서 수순중계하며, 인공지능이 대국을 분석해 참고도를 제공한다.

중국위기협회와 쑤저우시 우중구 인민정부가 공동주최하는 제10회 궁륭산병성배의 우승상금은 30만 위안(5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만 위안(17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60초 초읽기 5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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