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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전 4판, 신진서만 유일한 승자

최정·박승화·김상천 32강 마지막 날 대국에서 패배

2020-06-03 오후 8:31:40 입력 / 2020-06-03 오후 8:48:01 수정


▲전기대회 우승자 신진서, 판윈뤄를 제압하고 대회 2연패를 향해 한걸음 더 나갔다.

 

 

32강 마지막 날 열린 한·중 4판의 대결 중 유일한 한국의 승자는 디펜딩챔피언 신진서였다. 신진서는 중국의 판윈뤄를 꺾고 대회 2연패를 향해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6월3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과 중국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열린 제25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본선 32강 마지막 날 경기에서 신진서가 판윈뤄에게 168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이날 가장 먼저 16강에 오른 신진서는 “32강 내용이 만족스러워 다행이다. 대국 시간이 길어지면 피곤할 수도 있겠지만 온라인 대국이 대면 대국보다 편한 점도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와일드카드를 받았던 최정은 자오천위와 대국에서 중반까지 유리한 흐름이었으나 승기를 지켜내지 못했다.

 


신진서를 제외한 최정, 박승화, 김상천은 각각 자오천위, 딩하오, 구쯔하오에게 져 탈락했다.

와일드카드를 받아 32강에 출전한 최정은 중반까지 자오천위에게 앞섰으나 상변 처리 과정에서 흑에게 큰 집을 내주며 145수만에 역전패했다.

세계대회 첫 본선 무대에 오른 김상천도 한 때 앞선 적이 있었으나 구쯔하오에게 243수 끝에 4집반을 패했다. 가장 늦게 끝난 32강전 마지막 경기에서는 박승화가 딩하오에게 284수 만에 불계패했다.


 


▲중국 구쯔하오와 대결한 1999년생 김상천도 생애 첫 세계대회 본선 무대에서 쓴 맛을 경험했다.

 


이날 결과로 16강전은 한국 9명, 중국 7명의 대결로 압축됐다. 16강 대진추첨은 32강 직후 열렸다. 김선호 심판이 대리추첨으로 진행했으며, 추첨 장면은 중국에 웹캠으로 전송됐다.

추첨 결과 5일에는 이동훈-양딩신, 이태현-롄샤오, 신민준-딩하오, 강동윤-탕웨이싱이 대결하며 8일에는 변상일-자오천위, 원성진-구쯔하오, 박정환-홍기표, 신진서-커제가 8강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타이젬에서는 5일 신민준-딩하오 대국을 홍성지가 8일 신진서-커제 대국을 백홍석이 문자생중계한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후원하는 총규모 13억원의 제25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초읽기 40초 5회씩이 주어진다.

 

 


▲박승화는 중국 신예 강자 딩하오에게 덜미를 잡혔다.

 

 


▲이날 유일한 승자 신진서는 16강에서 커제와 맞붙는다.

 

 

 


■제25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16강 대진 및 상대전적(앞쪽 선수 기준)
이동훈-양딩신: 2승2패
이태현-롄샤오: 전적 없음
신민준-딩하오: 1승1패
강동윤-탕웨이싱: 2승3패
변상일-자오천위: 2승1패
원성진-구쯔하오: 전적 없음
박정환-홍기표: 1승
신진서-커제: 3승7패

 

TYGEM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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