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조리그
한·중 대결, 승률 74퍼센트 기록 중
2020 중국갑조리그가 4라운드 결과
2020-08-28 오후 4:50:43 입력 / 2020-08-28 오후 5:57:49 수정

▲서울 한국여성바둑연맹에서 온라인 대국을 진행 중인 한국 선수들. (왼쪽부터) 신민준, 박정환, 나현이 모니터를 보며 이야기 중이다.
2020 중국갑조리그가 4라운드까지 진행됐다. 코로나19 여파로 한국기사들은 서울 한국여성바둑연맹에서 인터넷으로 원격대국을 진행했다. 중국 선수들은 저장성 창싱현의 대회장에서 대국을 치렀다.
24일부터 27일까지 4라운드를 치른 결과 신진서가 속한 쑤보얼 항저우가 1위에, 2위는 양딩신이 속한 충칭, 3위는 신민준이 속한 선전이 올랐다.

▲1라운드부터 4연승 질주 중인 한국랭킹1위 신진서.
올해 중국갑조리그에는 한국 기사 8명이 출전했는데 신진서, 박정환, 이동훈이 4전 전승 중이다.
신진서는 4라운드에서 중국랭킹3위 미위팅을 183수 만에 불계로 꺾고 4연승을 기록했다. 신진서는 리웨이칭-장웨이제-천하오-미위팅 등과 주장전에서 만나 4승을 거뒀으며, 소속팀 쑤보얼 항저우도 1위에 올랐다.
4승 중인 박정환은 멍타이링-구쯔하오-랴오싱원-천쯔젠 등을 눌렀다. 소속팀 청두는 승점 8점으로 6위에 올라있다. 또 다른 4승자 이동훈은 룽위안 항저우팀 소속으로 이링타오-천야오예-황윈쑹-스웨를 연파했다. 소속팀은 9위에 올라있다.

▲청두팀 박정환은 4연승 중인데, 팀은 6위다.
이 밖에 3위팀 선전의 신민준은 2승2패를 기록 했다. 신민준은 주장전에서 2패를 기록하며 출발이 좋지 않았지만 퉁멍청과 딩하오를 차례로 누르며 2승을 올리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5위 청일 상하이팀의 나현은 2승1패, 7위팀 장시 소속 변상일은 1승1패, 11위팀 라싸 소속 강동윤은 1승1패를 기록했다.
12위팀 취저우 소속 김지석은 2승2패 중인데 3라운드에서 커제와 대국 중 큰 착각을 하며 패했지만 4라운드에서는 중국 신예 랴오위안허에게 역전승했다.

▲4라운드까지 한국 기사들은 중국 기사들을 상대로 총 20승7패로 74퍼센트 이상이 되는 성적을 기록했다.
한편, 26일 2020 갑조리그 3라운드에서는 장웨이제-리웨이칭 대결에서 4패빅 무승부가 나와 재대국을 벌이는 광경이 연출됐다. 건교학원 상하이팀은 리웨이칭이은 재대국에서 승리했지만 나머지 선수가 모두 져서 승점을 얻지 못했다.
재미있는 점은 장웨이제의 대국에서 4패빅이 나온 것은 한 차례 더 있었다. 2014년 이세돌과의 대국에서도 4패빅이 나온 적이 있는데, 재대국에서는 장웨이제가 승리했다.
2020 갑조리그 5라운드는 29일부터 이어지며 9월1일까지 8라운드를 치른다. 2020 갑조리그는 16개팀이 풀리그로 정규시즌을 벌여 상위 8개팀은 포스트시즌에서 우승을 향한 플레이오프를 진행하며, 하위 8개팀은 을조리그 강등팀을 가리는 플레이오프를 벌인다. 타이젬에서는 갑조리그 주요 대국을 대국실에서 수순 중계한다.

▲한국과 대국하는 중국 선수들은 온라인으로 대국 중.

▲중국 기사간 대결은 오프라인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 갑조리그 사진: 월간바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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