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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신진서, 대역전극으로 4강 진출

31일 중국 셰얼하오와 결승행 다퉈

2020-10-30 오후 7:59:24 입력 / 2020-10-30 오후 8:33:10 수정


▲삼성화재배 첫 4강에 오른 신진서. 8강에 나홀로 오르며 한국의 전멸을 막았고, 대역전극으로 4강에 합류했다.

 

 

신진서가 삼성화재배 첫 4강에 진출했다.

10월30일 각국에 마련된 특별대국장에서 온라인 대국으로 열린 2020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8강에서 신진서가 중국 스웨에게 210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신진서가 삼성화재배 4강에 오른 것은 처음이며 8강에는 세차례(2017년, 2018년, 2019년) 오른 바 있다.

하루 전날 16강에서 힘겹게 역전승한 신진서는 8강에서도 비슷한 흐름으로 승리를 낚았다. 상변에서 대마가 잡히면서 불리한 상황이었으나 마지막에 하중앙의 흑 대마를 잡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신진서는 이날 1승을 더해 올해 56승5패를 거두며 91.8퍼센트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대국 후 신진서는 “16강 바둑 내용이 너무 좋지 않아 오늘 대국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오늘도 내용이 좋지 않았다. 4강은 더 많이 신경 쓰겠다.”면서 “대국마다 힘든 바둑을 두고 있어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지만 잘 보강해서 더 좋은 바둑을 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중국은 두 판의 형제대결에서 커제가 리쉬안하오에게 163수 만에 흑 불계승을, 양딩신이 리웨이칭에게 191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중일전에서는 셰얼하오가 일본의 유일한 8강 진출자 이치리키 료를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4강에 진출한 중국 선수들. (왼쪽부터)2018년 LG배 우승자 셰얼하오, 삼성화재배에서 세차례 우승한 바 있는 커제, 2019년 LG배 우승과 전기 삼성화재배 준우승자 양딩신이다.



삼성화재배 첫 4강에 오른 신진서는 31일 중국 셰얼하오와 결승행 티켓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상대전적은 신진서가 5전 전승으로 우세하다. 건너편조에서는 중국랭킹1위 커제와 3위 양딩신이 격돌한다.

2020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는 31일 4강전을 마치고 11월2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결승3번기를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 타이젬에서는 삼성화재배 모든 대국을 대국실에서 수순중계하며, 4강 ‘신진서-셰얼하오’ 대결을 안성준8단이 문자해설한다.

삼성화재가 후원하고 중앙일보가 주최하는 2020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우승 상금은 3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4강에서 신진서는 중국 셰얼하오와 대결한다. 셰얼하오와는 총 5차례 만나 모두 이겼다. 가장 최근 대결은 9월 응씨배 28강.

 

 

TYGEM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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