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신진서 합류 '한국 5명, 중국 3명 8강 진출'
8강은 25일과 26일 12시에 이어져
2021-10-23 오후 5:21:40 입력 / 2021-10-23 오후 7:21:45 수정

▲신진서가 판팅위를 잡고 8강에 합류했다.
신진서의 합류로 삼성화재배 8강에 한국 5명이 진출했다.
23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대회장과 중국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2021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16강 둘째 날 경기에서 한국은 신진서만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첫 날 4명을 포함 5명, 중국은 3명이 8강에 올랐다.
가장 먼저 승전보를 전한 신진서는 응씨배 우승자 판팅위에게 17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초반은 팽팽했으나 판팅위의 실수가 나오며 우위를 점한 신진서는 대국이 끝날 때 까지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상대의 항서를 받아냈다.

▲32강에서 중국랭킹1위 커제에게 반집승했던 김지석. 16강에서 중국랭킹2위 양딩신에게 아쉽게 패했다.
커제를 꺾고 16강에 올라 기대를 모은 김지석은 중국랭킹2위 양딩신 9단에게 221수 만에 백 불계패했다. 김지석은 천적 양딩신에게 패하며 상대전적도 6패로 밀리게 됐다.
'김지석-양딩신' 대국을 타이젬TV에서 해설한 최철한9단은 “승률 그래프가 한쪽으로 쏠리지 않고 팽팽했던 초중반이었다. 중반에 우변에서 김지석이 도발을 하면서 싸움이 시작됐고, 복잡한 승부가 됐다. 결정적으로 우변에서의 응수타진이 아쉬웠다”고 설명했다.

▲가장 늦게 끝난 안성준과 롄샤오의 대국. 안성준이 통한의 반집패를 당했다.
안성준은 롄샤오에게 250수 만에 흑 반집패를 당했다. 초반부터 시종일관 불리했던 안성준은 맹추격에 나섰고 반집까지 격차를 좁혔으나 롄샤오의 완벽한 마무리가 인상적이었다.
한 판의 중·일전에서는 중국 자오천위가 일본의 야마시타 게이고에게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올랐다.

▲16강 두번째 날에 출전한 (왼쪽부터) 김지석, 신진서, 안성준.
16강 직후 열린 8강 추첨에서 한국 선수들은 모두 중국 선수들과 4강 티켓을 다투게 됐다. 25일은 ‘이창석-양딩신(상대전적 0대0), 한승주-신진서(1대6)’ 26일은 ‘이동훈-자오천위(2대0), 박정환-롄샤오(2대5)’가 맞선다.
타이젬에서는 삼성화재배 모든 대국을 대국실에서 수순중계하며, 유튜브 채널 '타이젬TV'에서 25일 '이창석-양딩신' 대결을 안국현 9단이, 26일 '이동훈-자오천위' 대결을 최철한 9단이 생중계한다.
삼성화재해상보험(주)이 후원하고 중앙일보가 주최하는 2021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최철한 9단이 설명하는 '김지석-양딩신' 하이라이트.

▲김지석에게 상대전적에서 6전전승을 기록 중인 양딩신.

▲김승재-안성준을 누르고 8강에 오른 중국랭킹9위 롄샤오. 8강 상대는 박정환으로 상대전적에서 5승2패로 앞서고 있다.

▲중국랭킹14위 자오천위는 이창호-일본 야마시타 게이고를 누르고 8강에 합류했다. 8강 상대인 이동훈에게는 2연패 중.

▲16강 두번째 날에 출전한 중국 선수들. (왼쪽부터) 판팅위, 롄샤오, 양딩신, 자오천위.